인천대공원, 가을의 끝자락에서...

2014년 11월 8일

 

 

찬바람과 함께 곱게 물들었던 단풍들도 하나 둘 떨어지고

올 가을도 서서히 가는 11월 8일,

실을님의 소개로 단풍 출사로 유명한 인천 대공원을 둘러보기로 하고

조금은 쌀쌀한 새벽 6시, 집을 나서 부천시립도서관, 하우고개,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만의골을 거쳐 7시 대공원 후문으로 들어가 본다.

 

 

막 잠에서 깨어난 붉은 잎은 신선한 새벽 공기를 마셔서 일까?

더욱더 붉고 싱그럽기만 하다.

 

 

 

수북히 쌓인 낙엽과 앙상한 가지들은 이제 가을도 떠나가고 있음을 말해 줍니다.

 

공원 좌측으로 솟은 관모산의 단풍은 아직도 곱게 물들어 있습니다.

 

가을이 지나간 자리, 쓸쓸함이 밀려 옵니다.

 

호수 주변으로는 아직도 울긋불긋한 고운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풍이 많이 졌지만 아직도 많은 전문 사진가들이 좋은 장면을 담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절정기가 지난 벚나무의 단풍이지만 곱기만 합니다.

 

 

 

 

 

 

 

 

달리는 자전거 처럼 올 가을도 빠르게 지나 가네요.

 

 

 

 

남문쪽으로 나가는 도로는 단풍터널의 연속입니다.

 

 

 

 

 

 

 

 

 

호수공원 뒤로 관모산이 곱게 물들어 있다.

 

 

작품명 : 장날

 

작품명 : 바닷가의 아이들

 

작품명 : 한가족

 

작품명 : 어신(魚身)

 

 

관모산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시골 들판 같은 평온함이 묻어 납니다.

 

 

 

 

소래산 아랫쪽 단풍

 

수령 800년이 훨씬 넘은 만의골 은행나무

 

한발 늦은 인천대공원의 단풍 나들이

아쉬움 속에 내년을 기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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