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와 대하의 만남, 드르니항

 

꽃지해수욕장과 안면암에 이어 드르니항으로 달려 가 봅니다.

서해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대로 품고 있는 조용한 항구 - 드르니항

최근들어 드르니항과 맞은편 백사장항을 이어주는 해상인도교가 등장하여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한 드르니항

남면 드르니항에서는 쭈꾸미샤브샤브가, 안면도 백사장항에서는 게국지가 기다리고 있는 드르니항을 찾아가 본다.

 

드르니항에서 본 해상인도교

백사장항의 대하와 드르니항의 꽃게를 합쳐 "대하랑 꽃게랑 인도교"라고도 불립니다.

 

외국항 이름 같기도 한 드르니항의 드르니는 "들르다"의 뜻을 가진 순 우리말로

일제 강점기에 신온항이라는 한자어로 불리다가 2003년 이후에 원래의 이름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항구에 정박해 있는 작은 어선들

 

쭈꾸미를 잡기 위해 어망을 손질하고 있습니다.

쭈꾸미가 산란을 하러 소라껍데기로 들어가면 어부들이 그 소라껍데기를 건저 올린다고 합니다.

 

평화롭기만 한 드르니항

좌측 끝에서 왼쪽으로 가면 해상인도교로 오르고,

우측으로 올라가면 청포대, 달산포, 몽산포까지 "솔모랫길" 해안트래킹 코스가 이어집니다.

 

 

맞은편 백사장, 썰물 때면 더 큰 모습을 드러내 고래 백사장으로도 불린다네요.

 

 

일단 한장 찍고 올라 가 봅니다.

 

 

 

바람소리가 윙윙거리고, 다리가 흔들거린는 같아 심장 약한 분은 겁이 좀 날듯합니다.

 

 

 

 

다리 중간에 이런것도 있네요

 

투명으로 되어 있어 바다가 내려다 보입니다. 아찔합니다.

 

다리위에서 본 드르니항 모습

 

 

 

 

밤이면 더 멋있을 것 같은 꽃게랑 대하교, 퍼온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이제 간월암으로 가보자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위치한 작은 암자인 간월도는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일반 암자와는 달리 간조시에는 육지와 연결되고, 만조시에는 섬이 되는 암자로

물위에 떠 있는 암자처럼 느껴진다.

밀물과 썰물은 6시간마다 바뀌며, 주위 경관과 옛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고찰이 어우러져 관광객의 발길이 늘고 있다.

 

천수만 앞바다

 

 

간월암으로 들어가 봅니다.

 

 

 

간월암 마당에서 본 천수만 앞바다, 경치가 시원하고 멋집니다.

 

 

 

 

안내판에 붙어 있는 4월 초파일 사진

 

안내판에 있는 낙조 사진

 

시간이 없어 아쉬움만 잔뜩 안고 다음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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