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와 맥문동의 환상적인 조화

2022. 8. 27(토), 니콘 d750+니콘 28-300mm

 

 

지난주 토요일(17일), 서천 장항송림숲의 맥문동이 장관이라고해서 와이프랑 다녀왔다.

장항송림숲은 바닷바람과 모래날림으로부터 장항농업고등학교와 주변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1954년 장항농고 학생들이 약 2년생 묘목을 식재하여 조성된 숲이다.

맥문동 꽃밭은 2016년부터 약 19만㎡의 소나무 숲에 맥문동 600만 포기가 식재돼

전국 최대의 맥문동 꽃밭을 자랑한다.

8월 중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는 맥문동은 8월말부터 9월초까지 만개하여 보랏빛 물결을 이루며,

서해바다와 어우려져 아름다운 생태공간을 이루고 있는 명소로

2019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

 

 

장항송림숲은 주차장은 4군데가 있으며 주차비는 무료다.

토요일 12시쯤 도착하였는데 주차장은 차들로 가득했지만 나가는 차도 많아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다.

다만 출구 표시가 제대로 안돼 있고, 도로가 좁은데 주차된 차들도 많아서 애를 먹기도 했다.

제1주차장에 주차하고, 화장실 뒷편으로 가면 송림숲으로 바로 갈 수 있다.

 

 

빽빽히 들어선 소나무와 보랏빛 맥문동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고,

잘 정리된 통로를 따라서 맥문동을 구경 할 수 있다.

간혹 선을 넘는 몰상식한 사람들도 있지만...

 

 

맥문동이 홀로 있으면 볼품 없는것 같은데

이렇게 군락을 이루니 정말 멋집니다.

 

 

장항송림숲은 장항스카이워크와 함께 장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맥문동을 사진에 담기가 쉽지 않다.

햇볕이 드는 쪽과 소나무 아래 그늘진 곳이 함께 있어 노출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찍어 놓고 컴에서 보정할 수 밖에...

 

 

핸드폰으로 찍는게 오히려 더 잘 나오는 듯 하다.

 

 

송림숲 포토죤에서 인증샷 하나 남기고

집으로 돌아갈길이 멀어 일찍 송림숲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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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의 보랏빛의 유혹에 이끌리고...

2017. 8. 19(토) 니콘 d750+니콘 24-85G ED VR




토요일 오후, 실을 형님이 수원 화성 야경 촬영 가자고 하신다.

오전내내 방콕하다 답답해 하던 차에 따라 나섰다.

수원에 도착하니 오후 5시경이라 밤이 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있어 화성의 이곳저곳 둘러보다

화성의 동장대에서 동북포루 쪽으로 가다 연무초등학교 앞에 활짝핀 보라빛 물결을 만나 몇장 담아 보았다.



성곽 아래쪽에 핀 맥문동 군락지는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보라빛의 유혹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맥문동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5~8월에 자주색 꽃이 피며,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등 동북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돼 있다.





맥문동은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아파트나 빌딩 그늘진 정원에 많이 심어져 있다.




크기가 3~50cm의 맥문동의 보라빛 유혹이

화성 구경 나온 사람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듭니다.





"맥문동"이라는 이름은 뿌리의 생김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덩이 뿌리는 한방에서 소염, 강장, 진해, 거담재 및 강심재의 약재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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