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단풍으로 물드는 인천대공원의 가을
2016. 10. 30(토) / 니콘 d7200+시그마 18-250mm, 70-300mm
가을이 깊어가는 토요일 아침
실을 형님과 인천대공원 단풍 촬영을 갔다.
인천대공원은 매년 10월말이면 많은 진사들이 모여드는 단풍 촬영의 명소로 유명하다.
작년에 이어 기대를 안고 07시 대공원으로 출발하고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만의골 쪽 동문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호수 우측의 단풍터널로 가본다.
단풍터널에는 많은 진사들이 길을 가로 막고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일반시민들에게 통행에 방해가 되는 줄도 모르고...
저 많은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사진 촬영할 용기가 나지 않아 이쪽은 나중에 찍기로 하고 호수 앞쪽으로 간다.
남쪽과 북쪽 단풍터널을 가로 지르는 이곳도 단풍이 멋지게 들었네요.
남쪽(북) 단풍터널 보다 더 빛을 많이 받아서인지 색이 더 밝고 화려합니다.
진사들이 이곳을 그냥 둘리 없겠죠?
인천대공원 정문쪽 은행나무도 노랗게 물들고...
아침 운동 나온 사람들, 산책하는 들, 그리고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
모두가 자연스런 모델이 되기도 하고...
공원 호수 주변으로 물든 단풍이 멋집니다.
공원 조각공원에도...
어린이 모델들의 귀엽고 앙증스러운 포즈
다소 쌀쌀한 날씨에 아이들이 안스럽기도 하네요.
북쪽 단풍터널
백범광장 맞은편 운동기구가 마련되어 있는 이곳도 단풍이 곱게 물들고...
백범광장 앞 은행나무
관모산 오르는 입구의 메타쉐콰이어의 단풍은 조금은 더 기다려야 할듯하고...
붉은 단풍이 장관이 이곳의 단풍은 11월 둘째주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관모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인천대공원의 가을
울긋불긋 하려하게 물든 단풍이 장관입니다.
고운 색깔로 물들어가는 인천대공원 단풍은 지금이 절정이다.
비록 작년과 달리 단풍이 많이 마르고 일찍 떨어졌지만 단풍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한다.
갑자기 추워진 기온에 올 가을도 금새 지나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단풍이 지기전에 인천대공원에서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