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향기에 흠뻑 빠지다.

2024. 5. 25, 26.(일) 니콘 z5+24-120mm
 

 
 
5월도 얼마남지 않은 지금, 전국의 장미들이 활짝피어 사람들의 심장을 설레이게 한다.
사실 올해는 곡성 세계장미축제장에 갈 계획이였으나 여러사정상 또 못가고
집에서 가까운 부천 도당산 장미공원을 찾게 되었다.
도당산은 4월초 벛꽃축제에 이어 5월 하순에 장미축제가 열려 부천 최고의 꽃동산이라고 할수 있겠다.
 
지난 5월 25일 토요일 낮에 갔을때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로 인해 잠깐 구경만하고 돌아왔다.
다음날 26일 오전 6시경에 다시 장미공원을 찾아서 아름다운 장미의 향기에 흠뻑 빠져들고 말았다.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에 위치한 백만송이장미원은 면적 약 20,000㎡에 151종의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곳이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도당 근린공원의 안내도가 있고근린공원 내에 백만송이장미원이 자리해 있다.
부천 백만송이장미축제는 5월 25일(토)부터 6월 9일(일)까지 부천 도당근린공원 백만송이장미원에서 열린다.
백만송이장미원은 년중 상시 무료 개방하고 있다.
주차장이 협소하여 축제기간에는 자가용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듯 하고,
여유롭게 장미를 즐기고 싶다면 주중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일요일 오전 6시쯤 갔더니 다행히 도당산 근린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를 하고 장미원에 들어서면 백만송이장미원의 캐릭터가 반겨준다.
 
 
 

우측 산 아래쪽에 하트 포토죤이 마련돼 있다.
사진 찍을려면 한참이나 기다려야했던 이곳도 일찍 와서인지 한가하다.
 
 

인증샷 찍기 좋게 동굴형 작은 아치도 몇개가 마련되어 있다.
 
 

5월의 햇살은 무척이나 뜨겁다.
양산이나 모자를 쓰고 오면 좋을듯 하고, 많지는 않지만 햇볕을 피할수 있는 공간도 몇군데 마련돼 있다.
장미 구경하다 힘들면 쉬면서 차 한잔 하면서 장미의 향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장미원 맨 안쪽에 있는 고대 아테네 신전 건물 같은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장미원의 풍경이 장관이다.
 
 
 

장미원 안쪽에서 내려다 본 백만송이장미원,
오전 6시경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장미원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수도권에서 장미축제를 즐길수 있는 곳은 서울장미축제와 부천 백만송이장미축제 2군데가 있다.
그 중 서울장미축제장은 규모는 더 큰지는 모르겠으나 중량천과 뚝을 따라 따라 길게 조성되어 있어
좁은 뚝길에 오고가는 사람들에 치여 장미 구경하기가 불편하였으나,
부천 백만송이장미축제장은 도당산 자락에 장미원이 길지는 않지만 넓게 장미가 심어져 있고,
사방으로 통로가 잘 되어 있어 장미 구경하기에는 훨씬 편하다.
 
 
 

시계가 장식용인 줄 알았는데 정확하게 잘 가더라고요~
 
 
 

백만송이장미원을 약 1시간반 천천히 둘러보고 장미의 늪에서 빠져 나옵니다.
이하 장미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부천백만송이장미축제는 약 20,000㎡의 도당공원 백만송이장미원에 식재된 151종의 장미를 만날 수 있는
부천의 대표적인 봄꽃축제 중 하나다.
 
매년 5월부터 6월까지가 장미 개화 절정시기로 아름다운 장미향을 따라 걷다보면
유럽의 이국적인 정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부천의 핫한 관광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는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교통편]
-지하철 및 버스
7호선 까치울역 3번출구 – 버스 013-3번 탑승(장미공원 앞 하차),
7호선 춘의역 7번출구 – 버스 013-4번(장미공원 앞 하차), 50번, 70-2번, 12번, 661번(도당동행정복지센터 하차),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5번출구 – 버스 60번 탑승(도당동장미원입구 하차),
1호선 부천역 4번출구 – 버스 12번, 50번, 70-2번, 661번(도당동행정복지센터 하차),
 
-승용차
내비게이션 검색 ‘부천백만송이장미원’ 또는 ‘부천시 오정구 성곡로63번길 99’
 
계절의 여왕 5월, 꽃 중의 꽃 장미, 5월이 가기전에 맘껏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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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지나도 장미향은 도당산에 가득하고...

2017. 6. 6(화) / 니콘 d750+니콘 24-85G ED VR, 20mm F2.8, 시그마 70-300 APO




일찍 집을 나섰다.

날씨가 조금 흐리긴하지만 비는 오지 않을것 같아 도당산 장미공원을 가보기로 하였다.

오늘은 현충일 공휴일이라 장미공원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것 같기도 하고,

장미는 해가 뜨는 전후가 예쁘다는 소문에 일찍 나섰다.



백만송이장미원은 도당산 인근을 주민의 휴식처로 꾸미기 위하여

부천시에서 1998년부터 150,000여 그루의 장미나무를 식재하기 시작하면서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장미나무 한 그루당 7~10송이의 장미꽃이 핀다고 할 때 최소 1,000,000송이의 꽃을 볼 수 있는데,

백만송이장미원이라고 이름 붙인 것도 그 때문이다.



부천 남부역 자유시장 입구에서 220번 버스를 타고 20여분후 도당동주민센타앞에서 하차,

도보로 10여분 걸어가면 도당산근린공원에 도착한다.

이른시간 때문인지 아직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장미는 품종별로 모아서 팻말을 해놓았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아서인지 귀여운 캐릭터도 있고...




장미는 빨간장미라지만 흰장미도 도도한 아름다운 기품이 있는것 같다.



잎이 작은 장미도 이쁘다.






장미공원의 최고의 포도죤인데 아직은 한가하다.



장미구경 보다는 산책 나오신 분들이 더 많은듯 하고...

물론 산책도 하고 장미도 구경하니 일석이조 인가???




줄을 서서기다려야 할 러브 포토죤도 한가하고...





보라색 장미도 은근히 아름답다.





















야갼에는 조명이 들어와 색다른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고...






장미공원은 도당산을 중심으로 14,270㎡에 걸쳐 장미꽃이 심어져 있다.

장미꽃 군락, 덩굴장미, 꽃 터널, 원두막, 벤치, 테마 공간과

덩굴을 이루는 장미의 속성을 이용해 만든 코끼리, 악어, 소 등의 동물 모형이 있다.



가뭄으로 인해 일찍 시들은 꽃들이 많아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자동호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에 젖은 장미



























10시가 넘어오자 한층 많은 사람들이 장미원을 찾았다.






그동안 부천시에서는 "도당산 장미축제"라는 이름으로 부천시 3대 축제중 하나로 열렸으나

축제 중 수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인한 소음과 음식쓰레기와 악취 그리고 취객들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는 민원에 따라

부천시에서는 올해부터 공식적인 축제는 하지 않고 장미의 개화 상태만 홍보하고 있다고 한다.

비록 장미축제라는 타이틀은 사라졌지만 장미의 규모와 아름다움은 수도권 최고가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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