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이 가득한 서울숲 은행나무

2016. 11. 11(금) / 니콘 d7200+시그마 18-250mm, 토키나 12-24mm


 


작년 이맘때 다녀왔던 서울숲 은행나무가 노랗게 단풍이 들었다고 한다.

마침 바쁜일도 없어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은행나무 단풍을 둘러보고 왔다.


서울숲은 골프장, 승마장이 있던 뚝섬 일대를 주거업무지역으로 개발하려다

서울시민들을 위한 녹지공간을 만들기로 하고,

약 35만평의 대지에 영국의 "하이드파크", 미국의 "뉴욕 센트랄파크"와 같은 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2003년 12월 28일 조성작업을 시작하여 2005년 6월에 4개의 테마공원으로 개원하였다.



짧은 시간에 넓은 서울숲을 다 돌아 볼 수는 없고

은행나무 단풍만 둘러보기로 하고 수변휴게실 뒤에 있는 은행나무 단지로 갔다.



응봉산으로 넘어가는 다리 위에서 본 은행나무 단지,

그리 넓지는 않지만 노랗게 물든 단풍이 아름답다.






비록 큰 은행나무는 아니지만 빽백히 들어찬 은행나무



유치원에서 나왔는지 아이들이 많다.

노오란 은행나무 단풍와 재잘거리는 아이들이 잘 어울린다.



삼삼오오 다정한 친구분들과 오신 분들도 있고

사랑하는 연인끼리 추억 만들기에 열중인 커플도 자주 보인다.





단풍은 붉은 단풍이 최고라고 하지만

화사하고 은은한 노오란 단풍도 아름답다.











서울숲의 은행나무 단풍은 절정을 지난것 같다.

단풍도 많이 떨어지고, 그래서인지 출사 나온 사람도 많이 보이질 않는다.





단풍은 역시 울긋불긋해야 한다고 시위라도 하는듯 하다.



호수 주변으로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기존의 골프장 잔디밭을 활용한 "가족마당" 주변에도 단풍이 많이 들었다.



가족마당 주변을 비롯한 서울숲 단풍은 다음주면 최고일것 같다.

하지만 올 단풍이 대부분 그러하듯 서울숲도 단풍이 들기도 전에 잎이 말라버려 색이 예전처럼 곱지는 않다.





거울연못 옆의 메타쉐콰이어 단풍도 붉은색을 띠기 시작한다. 




서울숲의 또다른 은행나무 명소.

서울숲 야외무대와 군마상 앞에 있는 길다른 은행나무 길은

길 양족으로 은행나무가 심어져 수변휴게실 뒤에 있는 은행나무숲과 또다른 멋을 보여 주고 있다.



쌍둥이 빌딩 같은 갤러리아 포레 건물과 어울려 멋진 장관을 연출합니다.







바닥에 수북히 쌓인 노란 은행나무 잎,

다소 쌀쌀한 바람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쓸려가네요.

최고조에 이른 은행나무 단풍이 지기전에 노란 단풍을 구경하시려거던 가까운 서울숲을 찾아보세요.


서울숲을 가는 교통편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로 나오셔서 도보 약 10분

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로 나오셔서 도보 약 5분

*

2015 서울숲 단풍은>>>http://blog.daum.net/hyh4767/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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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물들어가는 올림픽공원, 몽촌토성을 따라서...

2016. 11. 05(토) / 니콘 7200+시그마 18-250mm, 토키나 12-24mm




서울숲 단풍 촬영가려다 실을 형님이 서울 올림픽공원이 어떠냐고 하셔서 함께 올림픽공원 단풍 촬영에 나섰다.

작년에 올림픽공원 단풍 구경 갔을때도 흐린날씨였는데 이번에도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았다.

그래도 호수 주변으로 알록달록 물든 단풍이 아름답기만 했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 역을 나오면 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 문"이 있는 평화의 광장으로 들어 갑니다.

1988년 7월 건축가 김중업씨의 설계로 건립된 조형물로, 한민족의 저력과 기량을 전 세계에 떨친 88서울올림픽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세계평화의문”이라는 이름으로 세워졌습니다.

높이 24m, 폭(전/후) 37m, 전면 길이 62m(날개 정면폭)의 규모로 아름답고 장중한 외양이 경탄을 자아냅니다.

이 작품은 한민족의 우수성과 그 저변에 자리한 우리 얼을 표현한 작품으로,

세계평화의 문은 한국 전통건축의 둥근 곡선을 활용, 비상과 상승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평화의 광장에는 자전거 축제 행사가 있는지 복잡하다.

우리와는 상관없어 서둘러 빠져 나갑니다.



아이들과, 연인들과 함게 탈 수 있는 자전거도 현장에서 대여하고 있네요.



점심시간이 가까웠는지 배가 출출하다.



마약소세지...맛있어 보인다.

그래도 마약이라는 어감이 좋지 않다는 얼토당토 않은 생각에 패스하고...



만만한 햄버거로 간단히 요기한다.

근데 만만한게 아니다. 가격이 개당 \4,000원이다.



서울올림픽 참가국의 깃발이 걸려있는 광장 뒤로 내려 간다.



노란 은행나무가 반겨 주네요.



인공호수인 "몽촌해자"는 둘레가 4620m, 깊이는 1.5~2.2m로 전체면적은 35,000평에 이르고,

몽촌토성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방어용 인공호수로 옛날 모습으로 재현해 놓았다.



호수 주변으로는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다.




올림픽 9경중 제3경인 "몽촌해자 음악분수"



참고로 올림픽공원 9경은

1경-세계평화의 문, 2경-엄지손가락, 3경-몽촌해자 음악분수, 4경-대화, 5경-몽촌토성 산책로,

6경-나홀로 나무, 7경-88호수, 9경-들꽃마루 로 올림픽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홉 군데를 의미한다.



제5경인 "몽촌토성 산책로"를 돌면서 올림픽공원의 단풍을 담아 본다.

몽촌토성을 올라가 좌측의 몽촌해자를 구경하고 다시 오른쪽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귀여운 토끼가 놀라지도 않네요.



몽촌토성 산책로에서 본 몽촌해자



오색의 단풍이 아름답네요.




산책로는 약 2.3km로 쉬엄쉬엄 구경하면서 한바퀴 도는데 1시간 30분이면 충분합니다.



예전 경륜경기장이였던 벨로드롬



산책로 아래에는 행복한 가을 풍경이 펼쳐지고...




백제 집자리전시관에도 들어가 봅니다.




산책로 아래로 고운 단풍이 물들어 있습니다.
















수령 550년이 넘은 은행나무



88호수 주변으로도 고운 단풍이...



올림픽공원 9경 중 제6경인 "나홀로 나무"

올림픽공원의 상징 같은 나무로 주변에 나무가 없고 홀로 우뚝 서 있다고 해서 나홀로 나무,

하지만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니 외롭지는 않겠네요.



홀로 노랗게 물든 단풍이 눈에 띄네요.






평화의 문 뒤로 우뚝솟은 롯데 월드타워가 완전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약 1시간 15분만에 산책로를 한바퀴 돌아 다시 원위치로 돌아왔습니다.

몽촌해자를 내려다 보고 아래로 내려가 단풍이 아름답게 물던 호수 주변을 걸어 봅니다.





호수 주변의 단풍이 역시 곱고 아름답네요.





많은 시민들도 단풍을 즐기며 아름다운 가을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광각렌즈로 바꿔서 담아 봅니다.

역시 시원한 느낌이 좋다.






곰말다리에서 본 조망



곰말다리에서...




역시 풍경은 광각이네요.



곰말다리와 몽촌해자 주변의 단풍




88서울올림픽에 대한 기록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몽촌해자 음악분수 포토포인트에서 호수의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담아 봅니다.


 



몽촌해자를 나와 올림픽공원 역으로 나갑니다.



자전거축제 행사 때문인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네요.






아이들이 마음껏 놀수 있는 올림픽공원,

가을 나들이 장소로는 안성마춤일듯 합니다.


올림픽공원의 단풍은 지금이 절정이 아닌가 합니다.



올림픽공원 9경 중 제2경인 "엄지손가락"

인체의 특정부위를 크게 만드는 작업을 주로하였던 인체 조각가 프랑스인 세자르 발디니치의 작품으로

높이가 6m에 이른다.

작가는 이 작품을 제작할 당시에 위암 수술을 받아가면서 완성시켰다고 하네요.




오색의 단풍으로 단장한 올림픽공원

미처 단풍 나들이를 하지 못하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아이, 가족과 함께라면 더욱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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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을 아름다운 빛으로 밝히는 청계천

2016. 11. 4(금) / 니콘 d7200+시그마 c17-70mm




2016 서울빛초롱축제가 11월 4일부터 시작되었다.

올 서울빛초롱축제는 4일부터 20일까지 청계천에서 열리는데

한강의 역사적, 문화적, 생활적 요소들을 다양한 빛으로 표현하였다.

또한 시대와 역사를 넘어선 서울과 그 일대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요일(4일) 저녁, 퇴근길에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서울빛초롱축제에 가보았다. 



다소 쌀살한 날씨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나왔다.

퇴근길의 회사원들과 연인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들도 많이 오셨다.

관람시간은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이며, 금, 토, 일요일은 일방통행을 실시하고 있다.

수표교에서 청계광장 쪽으로 올라가면서 작품들을 구경하였다.



수표교 아래에 있는 로보트 태권브이가 늠름하게 청계천을 지키고 있습니다.



2016 서울빛초롱축제는 5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1-한강 주제 등, 테마2-지자체 및 해외 등, 테마3-기관 및 기관참여 등,

테마4-라이트 아트 작가 등, 테마5-어린이, 캐릭터 등 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테마5-어린이, 캐릭터 등 부터 만나 봅니다.






작년에 본 캐릭터들도 많이 만나게 되네요.




클린 베어, 우리의 희망인 어린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세상의 온갓 쓰레기들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이건 작년에는 안본것 같고...




작년에 없었던 공작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날개를 활짝 핀 공작이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테마4 (라이트 아트 작가 등) 구간이 이어지고...







파도



LED 천사날개 앞에서 천사가 되고 픈 여성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외국인들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테마3 (기관 참여 등)에서는 후원업체들의 홍보, 판매 부스가  소개하고 있습니다.



티모니




두라셀 건전지



아모래화장품의 화려한 빛깔이 눈이 뛰네요.







서울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국내 최초의 상설시장인 광장시장의 모습이 펼쳐진다.

광장시장은 광교와 장교 사이에 있다하여 광장시장으로 불리었다고...




늦은밤 퇴근길에 따뜻한 순대 한 접시, 음식 만큼이나 사람들의 정이 따뜻한 시절이였죠?



옛날이나 지금이나 바쁜 사람들에겐 김밥 한줄이 최고죠...



빈대떡에 막걸리 한잔하던 친구가 그립네요.




테마2 (지자체 및 해외 등)



일본 최대의 등축제인 아이모리 네부타 축제



성 바올 성당



중국 청도 꽃 천지




많은 물고기가 사람들과 함께 살 수 있는 청계천을 기대해 봅니다.








광통교와 광교 아래에서는 소원등 달기와 소망등 띄우기가 열리고 있습니다.

소망등 달기는 사전 접수해야 하며, 소망등 띄우기는 현장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의 건강과 연인들의 사랑을 소망하는 소원등이 청계천에 띄워지고...




모두가 바라는 소원이 이루워지길 기원해 봅니다.








테마1 에는 한강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한국전쟁으로 부서진 한강철교



물장수





한강 얼음 채취




작년에는 없었던 정조대왕 행차도 새로 선보이고 있네요.

2015년에는 덕수궁의 중화전을 비롯한 궁전의 모습이 아름다웠었는데...










청계광장 앞 행운의 동전던지기





관광과 문화예술의 상호교류의 목적으로 시작된 "서울빛초롱축제"는

"2009년 세계등축제"로 시작하여 "2015년에는 서울빛초롱축제"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매년 3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2016 서울빛초롱축제는 11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오후 5~11시까지 열리며

청계광장에서 수표교까지 1.2km구간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금토일에는 일방통행을 하니 출입구 잘 찾아셔야 합니다.

빛초롱축제 현장으로 가는 방법 중 지하철 2호선 을지로 3가역에서 청계천 쪽으로 나오셔서

수표교에서 아래로 내려가 청계광장 쪽으로 올라가면서 구경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

2015 서울 빛초롱축제>>>http://blog.daum.net/hyh4767/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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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단풍으로 물드는 인천대공원의 가을

2016. 10. 30(토) / 니콘 d7200+시그마 18-250mm, 70-300mm




가을이 깊어가는 토요일 아침

실을 형님과 인천대공원 단풍 촬영을 갔다.

인천대공원은 매년 10월말이면 많은 진사들이 모여드는 단풍 촬영의 명소로 유명하다.

작년에 이어 기대를 안고 07시 대공원으로 출발하고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만의골 쪽 동문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호수 우측의 단풍터널로 가본다.




단풍터널에는 많은 진사들이 길을 가로 막고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일반시민들에게 통행에 방해가 되는 줄도 모르고...

저 많은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사진 촬영할 용기가 나지 않아 이쪽은 나중에 찍기로 하고 호수 앞쪽으로 간다.



남쪽과 북쪽 단풍터널을 가로 지르는 이곳도 단풍이 멋지게 들었네요.

남쪽(북) 단풍터널 보다 더 빛을 많이 받아서인지 색이 더 밝고 화려합니다.






진사들이 이곳을 그냥 둘리 없겠죠?





인천대공원 정문쪽 은행나무도 노랗게 물들고...









아침 운동 나온 사람들, 산책하는 들, 그리고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

모두가 자연스런 모델이 되기도 하고...














공원 호수 주변으로 물든 단풍이 멋집니다.




공원 조각공원에도...



어린이 모델들의 귀엽고 앙증스러운 포즈

다소 쌀쌀한 날씨에 아이들이 안스럽기도 하네요.




북쪽 단풍터널








백범광장 맞은편 운동기구가 마련되어 있는 이곳도 단풍이 곱게 물들고...





백범광장 앞 은행나무





관모산 오르는 입구의 메타쉐콰이어의 단풍은 조금은 더 기다려야 할듯하고...






붉은 단풍이 장관이 이곳의 단풍은 11월 둘째주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관모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인천대공원의 가을



울긋불긋 하려하게 물든 단풍이 장관입니다.








고운 색깔로 물들어가는 인천대공원 단풍은 지금이 절정이다.

비록 작년과 달리 단풍이 많이 마르고 일찍 떨어졌지만 단풍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한다.

갑자기 추워진 기온에 올 가을도 금새 지나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단풍이 지기전에 인천대공원에서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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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하기 좋은 곳 - 푸른수목원

2016. 10. 15(토), 16(일) / 니콘 d7200+시그마 18-250mm, 토키나 12-24mm




지난 토요일(15일) 북한산 숨은벽 단풍 구경을 가고 싶었다.

그런데 밤새도록 와이프가 축농증으로 인한 기침을 해된다.

콜록거리는 와이프가 안스럽기도 하고 그냥 미안하기도 하다.

새벽같이 숨은벽 가려던 계획은 포기하고, 와이프 병원가는 시간에 가까운 푸른수목원이나 다녀오고,

일요일(16일)에 와이프 기분전환 해 줄겸 또 푸른수목원에 다녀왔다.



푸른수목원에 가기위해 천왕역 3번 출구로 나와 200m쯤 걸어오면 큰 사거리를 만나고,

횡단보도를 건너 "지구촌학교"라는 빌딩쪽으로 간다.



노란색 건널목 표시판이 보이시죠?

철길을 따라 왼쪽으로 가면 됩니다.



이 철길은 서울시 구로구 항동에 있는 항동철길입니다.

푸른수목원으로 가기 위해선 이 항동철길을 따라 가면 됩니다.



최근들어 유명해지고 있는 항동철길은

서울시 구로구에서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까지 이어지는 길이 4.5km의 단선철도 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비료회사인 경기화학공업주식회사가 1954년 옥길동에 설립되면서

원료와 생산물의 운송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좋은 곳입니다.



1959년에 준공된 항동철길은 2014년 각종 매체에 "걷기 좋은 명소"로 소개되어 유명해 졌지만

부정기적으로 열차가 다니고 있어 탐방객들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 조형물은 안내원 일까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철길과 코스모스, 은근히 잘 어울리네요.



항동철길역 앞에는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늘 북적거립니다.


 

역장님, 여기가 개성과 해남의 중간지점 인가요?



한발 한발 내딛으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하네요.



난 새로운 인생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다가오는 인생이 두럽기도 하다.



저들의 밝은 표정처럼 늘 좋은일만 이어지기를...


 

지금 항동철길은 서울시와 코레일간의 이견으로 존폐의 위기에 놓여있다.

지금도 철길옆으로 항동지구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고...

관광지로 개발하려는 서울시와 안전문제로 철거하려는 코레일,

모쪽록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



[ 이제 항동철길 옆에 있는 푸른수목원으로 가보자 ]



서울시 구로구의 끝자락에 위치한 서울 푸른수목원으로 들어가 봅니다.

푸른수목원은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시립수목원으로 

교육프로그램과 친환경관리의 중심인 "생태의 섬"이다



수목원으로 들어서자마자 아담한 안내소가 있지만 안내원은 없네요...



푸른수목원에는 금지하는 사항이 유난히도 많다.

다만 목줄을 한 강아지만 허용된다.

탐방객들에겐 조금 불편할수도 있겠지만 깨끗하고 아름다운 수목원을 위해 모두가 잘 지켰으면 좋겠다.



나무로 만든 바람개비가 재밌어 보이고...



우측으로 푸른수목원 온실이 눈에 들어 옵니다.




열대림의 나무들과 선인장이 있지만 다른곳과 비교하여 조금은 빈약해 보입니다.






푸른수목원은 2,1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을 가지고 있으며 25가지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나비누리"는 나비의 생태 및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조성한 곳 이랍니다.

그래서인지 구철초와 작은 나비들이 유난히 많네요.





각 테마마다 번호를 붙여 놓고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겨레올"은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 단지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가 심어져 있어 내년 여름에나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수목원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네요.



토요일이라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많이 왔네요.





가을색으로 변해가는 수목원은 가족, 연인들과 걷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 입니다.









푸른수목원에는 그늘이 될 수 있는 큰 나무는 별로 없지만

중간 중간 쉴 수 있는 자리는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메타쉐콰이어 나무도 가을을 준비하고 있고...




미로찾기 게임도 즐길수 있고...





향기나는 꽃들이 많이 자라는 곳인데 제철이 아닌지 꽃이 다 시들었네요.



푸른광장앞 테라스 같은 쉼터,

푸른수목원에는 음식물을 가지고 올 수 없으며 돗자리도 안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집에서 간단한 음식을 장만해 와서 여기서 먹으면 되겠습니다.

물론 수목원 안에는 식당이나 매점이 없습니다.

다만 여기 "푸른광장"앞 간이카페에서 커피와 음료수만 팔고 있습니다.

가격은 생각보다는 싼편입니다. 아메리카노 한잔이 2,000원 입니다.

참, 화장실도 이곳 한곳에만 있습니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수 있는 푸른광장인 "푸른뜨락"

기존 잔디광장과는 달리 친환경적으로 조성되었다고 하네요.






항동저수지



저수지 둘레를 따라 산책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수지는 기름띠도 보이고, 그다지 깨긋하지는 않습니다.



수목원 옆에는 옥길지구 아파트 단지지 조성되고 있습니다.

역곡, 온수역과 가깝고 수목원도 가까이 있어 큰 인기를 끌것 같습니다.



반영이 멋있긴한데 물이 깨끗하지가 않아서 아쉽네요.




저수지 주변으로 갈대가 무성하고...







나무들이 크지는 않지만 조금씩 물들어가는 단풍들을 보면서 가을을 즐기기에 좋겠습니다.








수목원에는 유독 구절초가 많습니다.



장미원 모습




갈대와 연꽃들을 둘러볼 수도 있네요.













서울 푸른수목원은 2013년 6월에 개원되었다.

기존 자연지형과 저수지를 살려서 조성한 친환경 생태수목원이다.

총면적 약 3만평의 부지에 25개의 테마정원과 숲교육센터와 북카페를 갖추고 있으며

약 1,700여종의 국내 자생식물과 다양한 세계의 식물을 전시, 교육,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년중 무휴,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 푸른수목원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술과 음식 및 과일, 카메라삼각대, 자전거, 돗자리 등은 가져갈수 없으며

애완견은 반듯이 목줄을 하여야 한다.


푸른수목원을 가시는 방법은 천왕역 3번 출구로 나와서 항동철길을 따라 가는 편이 좋으나,

지하철 1, 7호선 온수역 3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07번을 이용하면 수목원 후문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글/푸른수목원 홈피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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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쇼

2016. 10. 8(토) / 니콘 d7200+토키나 12-24mm, 시그마 17-70mm




토요일 오후, 실을 형님과 서울 불꽃 축제 구경도 할겸 불꽃 사진 찍으러 갔다.

불꽃 사진은 처음이라 미리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오후 4시에 동부 이촌동 한강변으로 출발했다.

불꽃 축제가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하니까 충분하리라 생각하면서...

전철 1호선 용산역에 내려 한강변으로 가니 오후 5시도 안되었는데 한강변은 벌써 사람들로 발 디딜틈이 없다.

아래쪽 도로변은 텐트들로 빽빽하고, 강변로 언덕에는 카메라맨들과 시민들로 그야말로 빈자리가 보이질 않는다.

우째튼 빈 공간을 비집고 올라가 자리를 잡고, 카메라 세팅도 하고, 가져온 간식을 먹으면서 축제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6.3 빌딩 앞 한강에 마련된 불꽃 축제 무대

여의도 쪽은 너무 복잡할것 같아 우리는 맞은편 동부 이촌동 한강변에서 구경하였다. 

조금은 차가운 기온속에 7시 30분 우렁찬 함성과 함께 2016 서울불꽃축제가 시작되었다.

불꽃 사진은 처음이라 제대로 된 사진은 없지만 그중 괜찮은 사진 몇장 간추려 보았다.








2000년도부터 시작된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가 지난 16년간 펼쳐온 사회공헌사업 활동으로서

시민들이 즐기는 축제이자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이 되었다.

2016년 서울세계불꽃축제는 10월 8일 저녁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졌으며

한국, 일본, 스페인 등 3개국의 작품들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는 서울불꽃축제

약 1시간 30분 동안 총 10만 여발의 축포속에 환상적인 불꽃이 펼쳐졌다.







처음에는 블로그에서 본대로 촛점을 고정시키고 F값은 8, 셔속은 10초로 하여 원하는 장면에 셔트를 누르고,

바로 검정색 종이로 렌즈를 막는 방법으로 하였지만

셔트 누르고 10초를 다 보내야하는 점이 불편하고, 또 좋은 장면이 언제터질지 몰라 실수하기를 반복하였다.

그래서 F값을 8, 셔속을 3초로 해서 찍었는데 그런데로 괜찮았다.



























처음 가본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눈앞에서 펼쳐지는 볼꽃들이 환상적이였다.

크고 작은 다양한 불꽃들이 하늘에서 펑펑터지는 장면들은

한강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구경나온 수많은 사람들에게 잊을수 없는 감동을 주었다.

비록 불꽃 사진 촬영은 처음이라 핀도 안맞고, 구도도 좋지는 안았지만

다음을 위한 좋은 경험으로 삼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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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향기에 푹 빠져 보세요.

2016. 10. 1(토) / 니콘 d7200+시그마 18-250mm, 토키나 12-24mm




2016년 인천 드림파크 축제가 시작되었다.

이전의 드림파크 국화축제가 드림파크 가을나들이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타이틀에 국화라는 이름이 빠진 것에서 알 수 있듯 드림파크에국화가 많지 않다.

2016년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수도권매립지였던 녹색바이오단지에서 10일간 열린다.

오후부터 날씨가 흐려진다고해서 오전에 일찍 다녀오기로 한다.



인천지하철 계양역에서 30번 시내버스로 환승하여 30여분만에 종점인 드림파크 앞에 도착한다.

버스 종점에 내려 200여m 오면 드림파크 정문으로 들어가 좌측으로 다리를 건너 갑니다.



아라뱃길을 지나는 청운교를 건너고...



도로를 따라 쭉 내려 갑니다.



드림파크문화재단 앞에 있는 분수대




생태연못




제1주차장을 지나면 제일 먼저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반겨 줍니다.



황화코스모스는 국화과 1년초로서 멕시코가 원산지이다.

노랑코스모스, 황금코스모스로 불리기도 한다.



꽃의 색깔은 다홍색 또는 진노랑색으로 매우 화려하고 나대지에 많이 자란다.

꽃말은 '넘치는 야성미" "순결" "애정" 를 의미한다.



전체적으로 황화코스모스는 약 6~70% 핀것 같네요.





2016년 드림축제에는 따로 국화 밭이 없습니다.

국화는 다양한 조형물로 바뀌어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조형물도 있고요...



말에 올라타 사진도 찍을수 있게 해 놓았고...




기린도 빠질 수 없겠죠



환경화예작품도 전시되고...



폐타이어를 이용한 조형물




국화에 둘러 쌓인 귀여운 판다









먹거리 장터(파란색)와 의무실, 국화작품 전시회, 동단위 부녀회 등이 색깔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예전 국화로 가득했던 이곳은 백일홍으로 바뀌었네요.




활짝 핀 백일홍 속에서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단아하고 고운 색상의 핑크빛 백일홍이 이쁘기만 합니다.




백일홍은 국화과 한해살이풀로서 멕시코가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

5~90cm의 높이에 7~10월에 빨강, 노랑, 보라, 흰색, 등 여러가지 빛깔로 핀다.

백일홍이라는 이름은 약 100일동안 꽃이 핀다는 뜻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며,

꽃말은 "인연"이라 하고 한다.



카니발에서 춤추는 사람에게 백일홍을 떼어 던지기도 한다네요.












조형물 뒤로 넓은 코스모스 단지도 보이네요.

코스모스 단지가 제일 넓은것 같은데 아직 만개하지 않아 조금 아쉽고,

코스모스는 4~50% 핀것 같습니다.



코스모스는 축제가 끝날때쯤 만개할려나???












백일홍 꽃밭 옆으로 코스모스도 피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추억 만들기에는 충분합니다.









데이트 코스로는 억새밭이 최고지요.



은행나무 길도 있고요.











국화 작품전시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먹거리 쉼터에도 사람들도 북적거리기 시작하네요.








메밀밭도 조성되어 있네요.









황화코스모스를 뒤로 하고 공원을 빠져 나갑니다.








생태연못을 지나...




드림파크가 너무 넓어서 일까요?

백일홍, 황화코스모스, 코스모스 단지가 각각 떨어져 있어 다 돌아볼려니 조금 지치기도 하다.

다행히 흐린 날씨라 그나마 대충이라도 돌아봤었지 햇빛이 나기라도 했더라면 힘들었겠지...

분수대의 시원한 물줄기를 보면서 힘든 발길을 달래 봅니다.



시내버스 30번을 타기 위해 공원 정문 쪽으로 나갑니다.





드림파크 국화축제로 널리 알려진 드림파크 축제는

2016년에는 "드림파크 가을나들이"라는 타이틀로 단장하여 사람들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국화 대신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 코스모스 등 예쁜 꽃들이

공원을 찾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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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준비에 한창이 하늘공원...

2016. 9. 30(금) / 니콘 d7200+시그마 18-250mm, 토키나 12-24mm




금요일 오후,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가보았다.

특별히 바쁜 일도 없고 주말에는 비 소식도 있어 조금 일찍 퇴근하여 들러 보았다.

월드컵공원은 2002년 월드컵과 새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난지도 쓰레기장을 매립하여 

안정화하면서 조성된 대규모 환경생태공원입니다.

월드컵공원은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그 중 억새축제로 유명한 하늘공원을 둘러보았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 1번 출구로 나와 10여분 걸어오면 월드컵공원 육교를 건너

앞에 보이는 지그재그 계단을 올라 갑니다.



하늘공원 오르는 계단 앞

서울 억새축제는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열리지만 10월엔 설악산, 지리산, 북한산 등이 줄줄이 계획되어 있고

주말 비 소식도 있고하여 주중에 미리 가 보았다.



291계단을 올라오면 상암동 일대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보입니다.



좌측으로 월드컵의 함성이 가득했던 경기장도 보이고...



우측으로 성산대교도 보이고...



축제를 알리는 청사초롱을 따라 하늘공원으로 갑니다.



주중이라 표지석도 한가 합니다.

우측에 자리한 하늘정원으로 올라가 봅니다.



하늘공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하늘정원



2년전 왔을땐 가을 바람에 반짝이는 은빛이 장관이였는데

억새가 지금은 6~70% 핀것 같다.

활짝 핀 억새를 즐기시려면 10여일 지나야 할듯 하네요.



좌측에 있는 코스모스 밭이 조성되어 있다.



코스모스는 이제 막 봉우리를 터트리려고 하고 있다.

이곳 코스모스는 다른데 보다 좀 늦게 피는것 같다.

현재 개화 상태는 10~20%쯤 되는것 같다.

 



억새 밭으로 들어 가볼까요



요로케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억새밭 서쪽에는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피어있네요.




포토앨범 만드시나? 

그렇다고 들어가지 말라는데 들어가면 안됩니다.



이런 장면을 보면 그냥 화가 납니다.




황토볼로 만든 맨발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황토볼은 황토의 효능을 그대로 모아 구슬로 만든것으로 

단단하면서도 감촉이 부드러워 최상의 맨발체험을 누릴수 있다고 합니다.




모두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열심이지만 지킬것은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여기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네요.



하늘공원 서쪽 끝으로 오면 노을공원을 조망할 수있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녁 노을을 볼 수 있다는 노을공원



가양대교와 방화대교





하늘공원의 상징처럼 된 하늘을 담는 그릇으로 가 봅니다.




"하늘을 담는 그릇"은 높이가 4.6m, 지름이 13.5m의 원통형 철골구조물 입니다.



하늘공원을 제일 잘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하늘공원 풍경이 멋집니다.



북한산도 보이고요



한강도 보이고...



녹이 쓴 열쇠통은 보기가 좀 흉 하네요.




한강전망처



난지천공원과 한강조망이 멋집니다.



성산대교와 한창 공사중인 월드컵대교




성산대교 뒤로 선유도공원도 보이네요.





전에는 없었던 식수대도 마련되어 있네요.






혼잡한 축제일을 피해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많네요.

가족, 친구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사람들도 많고요...



억새와 노을도 구경하고자 했는데 날씨가 흐려서 아쉽네요.




9월에서 10월에 전국의 산이나 들에서 피는 억새꽃은

자주빛을 띠는 황갈색 또는 은색을 띠며 높이는 1~2m에 이르고,

줄기와 잎은 지붕을 이는데 쓰인다.








서울공원에 설치돼 있는 풍력발전기는 5기로

1기당 10kw의 전력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흐린 날씨에 미세먼지와 안개로 시계는 흐릿하지만 

퇴근시간에 맞쳐 강북북로에 백빽히 들어선 자동차 행렬이 멋지게 보이네요.







서울 억새축제는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열리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은빛 축제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2014년 서울 상암동 억새는...http://blog.daum.net/hyh476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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