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세렝게티로 불리우는 화성시 수섬

2016. 6. 4(토) / 니콘 7200+토키나 12-24mm, 시그마 18-250mm




실을 형님이 오후에 뺄기꽃 촬영 가자고 하신다.

오후에 특별한 계획이 없던차에 함께 가기로하고 나섰다.

실을님 애마로 네비에 경기도 화성시 성산면 동지리 634번지를 찍고 시골마을로 구불구불 찾아갔지만만만...

이런 이런~개인 주택 앞이다.

다시 인터넷 검색하니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상황을 당한것 같다.



다시 폰으로 티맵 네비로 검색하여 찾아 갈 수 있었다.



첫 인상은 거대한 풀밭이다.

뺄기가 뭔가 했는데 어릴때 흔하게 봤던 "삐삐"라고 한다.

줄기를 꺽어 쭉쭉 빨아 먹던 기억이 있던 풀이다.

뺄기, 삐비, 삐삐로 불리기도 하지만 표준어는 "삘기"라고 한다.



중앙에 있는 섬이 수섬이다.

아프리카 초원같은 이곳은 시화방조제 공사로 둑을 쌓으면서 물이 빠지고 개뻘로 변한 곳이다.


 


삘기는 5~6월에 줄기 끝에 흰색 꽃이 피는데

이때 많은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다.





아직 만개한 것은 아니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넓은 삘기가 장관이다.




바람이라도 불면 은빛 물결이 장관일듯 하다.



삘기는 벼과의 외떡잎식물로 높이가 1m에 이르며

우리나라 산야에서 흔히 볼수 있는 여러해살이 풀로서

뿌리 줄기는 가늘고 길며, 흰색이고 가로로 뻗는다.

뿌리줄기는 이뇨 및 지혈제로 사용하고, 줄기와 잎은 지붕을 이는 이엉이나 우장(雨裝)을 만드는데 쓰인다.



개뻘은 굳어서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일몰을 기대하고 왔는데 잔뜩 흐린 날씨로 조금은 아쉽다.





영화의 한장면 같기도 하다.





돌을 쌓아 놓은 듯한 수섬은 몇 그루의 나무만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삘기의 띠 잎은 소가 뜯어 먹고, 소가 뜯어 먹고도 남은 띠는 여름에 베어서 말렸다가

비옷으로 만들기도 하고 바구니 같은 그릇을 만들기도 하였다고 한다.




밭이나 논둑, 방천, 산과 냇가, 황무지 등에서 흔히 볼수 있는 삘기지만

이렇게 넓은 땅에 때로 뭉쳐 있으니 아프리카 초원같은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일몰에 대한 아쉬움을 안산 탄도항에서 달래 보기로 하고 서둘러 수섬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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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에 양귀비 등 다양한 꽃들이 활짝피었어요~^^

2016. 6. 4(토) / 니콘 d7200+시그마 18-250mm




토요일 오전에 인천대공원에 다녀왔다.

오후에 실을 형님과 화성습지대에 뺄기꽃 사진 찍으러 가기로 예정이 되어 있어

멀리는 못가고 집에서 4~50분 거리인 인천대공원이나 다녀오기로 하였다.



만의골 쪽의 대공원 동문으로 들어와 주차장 옆에 활짝 핀 꽃들이 반겨 줍니다.



지지난주 왔을때는 군데군데 양귀비꽃이 피었는데 2주 사이에 몰라보게 활짝 피었습니다.

지금이 최고의 절정기 같습니다.



둥그런 꽃밭에는 양귀비를 비롯하여 다양한 꽃들이 피었습니다.


 



양귀비꽃은 당 현종의 양귀비처럼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양귀비는 당 현종의 후궁이였습니다.




아름다움과 총명함으로 현종의 총애를 받았던 양귀비는

그 정도가 지나쳐 "안사의 난"을 일으켜 자결하고 말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미인은 명이 짧다고 하는걸까요.



꿀벌들도 양귀비의 아름다운 모습을 외면하기 힘들었나 봅니다.






보라색꽃도 예쁘고...









노란코스모스로 불리는 "황화"도 붉은 양귀비와 대비되어 아름답기도 합니다.




오전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진사님들이 출사를 나오셨네요.







많은 꽃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꽃들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연출해 줍니다.








짧고 화려하게 살다간 양귀비,

불행하게 생을 마감했지만 꽃으로 환생한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진한 색의 양귀비 보다는 연한 양귀비가 더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양귀비는 양귀비과의 한해살이꽃이다.

아편을 만드는 데에 쓰며, 농작물로 재배하기도 한다.

아편을 합법적으로 생산하는 나라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합법적으로 재배가 금지되어 있다.



꽃들만 있으면 조금은 심심할텐데 원두막이 군데군데 있어 아름다움이 더한것 같습니다.



하얀 양귀비도 있네요.





양귀비의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양귀비에서 아편을 추출하는 방법을 고대 그리스인들이 알고 있었고,

그 이름을 "오피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는데

이것이 중국으로 옮겨오면서 아편으로 불리웠다고 하네요.




















양귀비는 높이 50~120cm에 이르는 1년초로 줄기는 직립한다.

꽃은 5~6월에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며 자색, 홍색, 황금색, 흰색 등 다양하고,

봉우리는 아래로 처진다.

양귀비의 씨는 빵, 베이글 등에 쓰이고, 씨를 기름으로 짜내서 쓰기도 한다.

씨에는 마약 성분이 거의 들어 있지는 않다.[위키백과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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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품종, 아름다운 색상 정말 예쁘요

2016. 5. 28(토) / 니콘 D7200+시그마 18-250mm




5월의 꽃이자 꽃의 여왕이라는 장미의 축제가 시작되었다.

매년 봄이면 부천에는 여러 꽃 축제가 열린다.

벚꽃 축제, 진달래 축제, 튤립 축제, 복숭아 축제 등등 많은 축제가 줄줄이 열린다.

4월의 벚꽃과 진달래에 이어 5월말에는 도당산에서 화려한 장미축제가 시작된다.



부천시 원미구 평천로 849번길 25(춘의동)에 자리한 부천 장미공원은

도당산 근린공원 내 "부천백만송이장미원" 을 말합니다.

5월 하순부터 도당산 북쪽 기슭이 붉은 장미빛으로 물들기 시작하여 6월까지 이어집니다.

단일 장미공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진 부천 백만송이장미원은

면적 1만4,270㎡에 120종 2만 7천여 장미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도심속에 자리한 부천 백만송이장미원은 교통편도 편리하여 주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일명 "하트죤"

사진 한번 찍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지만 토요일 오전 이른 시간이라 편하게 담을수 있었다.




장미에 대한 안내판도 잘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장미 이름이 뭔지, 특징이 뭔지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저 아름다운 색상과 진한 향기에만 취하는 것 같다.






























































부천 백만송이장미축제는 5월 20일부터 6월 16일까지 열립니다.

자가용은 주차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편하게 축제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지하철은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로 나와서 23-1, 50, 70 등 환승하여 KT북부천지사 하차,

7호선 까치올역 3번 출구로 나와 98번 환승하여 KT북부천지사 하차,

시내버스는 부천 남부역 자유시장 정류장에서 220번 승차 도당동 주민센타 하차

70-2번 승차 KT북부천지사 하차 하시면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그외 부천북부역, 소사역, 역곡역에서도 시내버스로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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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

2016. 5. 4(수) 니콘 d7200, 토키나 12-24mm

설명은 종묘 리플렛을 인용함




오랫만에 날씨가 너무 좋다.

바람이 조금 불긴하지만 5월의 하늘은 눈부시도록 파랗고, 햇살도 반짝반짝 빛을 발한다.

이 좋은날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 아쉬운 것 같아

오후에 특별한 일도 없고하여 사무실에서 가까운 종묘로 가보았다.

조선왕조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봉행했던 종묘는 어떤 모습일까?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11번 출구로 나와서 쭉~ 내려오면 종묘 공원에 도착합니다.

종묘로 들어가는 입구의 다리  "종묘전교"는 처음에는 나무로 된 다리였으나

세종 3년에 돌다리로 개축되고 현종 4년에 개수되었다.

다리의 가장자리 네 모서리에는 해태상을 가진 화표주가 세워져 있다.





새롭게 조성된 공원 좌측에는 이상재 선생의 동상이 세워져 있고...

도심에 공원이 조성되어 특히 노인들이 많이 계시네요.



입장료가 있네요.

성인은 1,000원이며, 매주 마지막 토요일은 무료입니다.

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여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자 중앙으로 난 긴 통로와 푸른 숲이 눈에 들어옵니다.

깊은 산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랄까...

돌다리처럼 생긴 중앙의 길은 "신로"로 일컬으며

조상의 혼령들이 다니는 길로써 종묘 제례 등 의식을 위해 만들어 진 길이다.

신로는 중앙이 약간 높고 좌우가 낮은 세갈래 길로 되어 있다.



입구 좌우로 아담한 연못이 있다.

연못은 사각형으로 되어 있고 중앙에 원형의 섬(?)이...

연못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고 하네요.



네모 형의 연못은 음을 나타내며, 가운데 둥근 형태는 양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또 원은 하늘이요 네모는 땅을 나타낸다고 한다.

즉 움직이지 않는 땅은 음, 그 사이로 흐르는 물은 양을 나타낸다고...

보통 연못 안에는 소나무를 심지만 향을 피워야하는 종묘에서는 향나무를 심었다고...

모든것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연못 중앙의 소나무는 지지대에 의지하고 있네요.

아마도 오랜세월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연못이라 뿌리가 깊게 내리지 못해서가 아닐런지...



좌측의 연못, 우측과 달리 황토물이네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제2회 궁중문화축전 2016"이 열려 궁중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조선 세자빈의 혼례식도 열리나 봅니다.






당시의 제례의 모습을 둘러보고 우측의 향대청으로  가봅니다.

향대청은 제사 전날 왕이 종묘 제례에 사용하기 위해 친히 내린 향, 축문, 폐백과 제사 예물을 보관하는 곳이다.



향대청의 망묘

종묘를 관리하는 관원들이 업무를 보는 곳으로 도서를 보관하고 그림을 걸어 두기도 하였다.

"망묘루"는 종묘의 정전을 바라보며선왕과 종묘사직을 생각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망묘루 뒷쪽에 있는 "공민왕 신당"



고려 제31대 공민왕과 노국대장공주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조선왕조 사당인 종묘에 고려의 왕을 왜 모셨을까?

역성 혁명에 정통성을 부여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하기도 하고,

종묘를 창건할 때 영정이 바람에 날려와 종묘에 떨어지자 조정회의 끝에 영정을 봉인하고 신당을 건립했다는 설이 있다.



망묘루 옆에 있는 종묘교육홍보관




홍보관 안 모습




관람객은 당연히 "신로"로 다니면 안되겠죠?



제를 위해 심신을 정결히 하던 "재궁"



재궁은 왕이 세자와 함께 머물면서 제사를 올릴 준비를 하던 곳이다.

어재실, 세자재실, 어목욕청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묘의 중심인 "정전"

궁중문화축전을 앞두고 조명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왕과 왕비가 승하 후 삼년상을 치루고 그 신주를 옮겨와 모시는 건물로 종묘의 중심이다.

정전 안으로 들어 가 봅니다.



와~대게 넓다

사극에서 몇번 보긴했지만 실제로 보니 대단히 넓고 멋지다.



정전의 넓은 마당인 월대는

가로 109m, 세로 69m로 정전의 품위와 장중함을 잘 나타내고 있다.



마당에서는 궁중문화축전을 앞두고 마지막 예행연습이 한창이다.



예행연습이 끝나고 연출자로부터 마지막 설명을 듣고 있다.

햇살은 따스하지만 바람이 세차게 불어 고생하시는 것 같다.




정전에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재위 중인 왕의 4대 조상,

그리고 역대 왕 중에서 특히 공덕이 큰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셨고,

정전은 신주가 늘어남에 따라 몇차례에 걸쳐 증축하여 늘렸다.



넓은 마당 월대는 안정을, 건물 전면에 반복되는 듯한 기둥의 배열은 왕위의 영속을,

수평으로 하늘 끝까지 펼쳐지는 듯한 지붕은 무한을 상징한다.




거친 월대 바닥과 위로 육중한 지붕을 떠 받치고 있는 모습은

숭고하고 고전적인 건축미의 극치를 이루며, 정전은 국보 제227호로 지정되어 있다.




저 뒤로 보이는 보령 빌딩이 눈에 거슬이네요.

어떻게 저곳에 저리 높은 빌딩이 세워졌을까요?




정전으로 들어가는 문은 세곳인데

남문은 신문(神門)으로 혼백이 드나드는 문이고,

동문은 제례때 제관이 출입하였고, 서문은 악공, 춤을 추는 일무원, 종사원이 출입하였다.


 

서문을 빠져 나오면 "영녕전"으로 "정전"의 축소판이다



영녕전 외부




"왕실의 조상과 자손이 함께 길이 평안하라"는 뜻의 영녕전은 16실로 구성되어 있다.

신주를 정전에서 옮겨왔다는 뜻에서 "조묘"라고도 한다.



영년전은 세종3년인 1421년에 정종의 신주를 정전에 모시면서 이제 정전의 신실이 부족해지자 

정전에 모시고 있던 신주를 다른 곳에 옮겨 모시기 위해 새로 지은 별묘이다.



영녕전은 총 16칸으로 중앙의 4칸은 태조의 4대 조상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와 비를 모셨으며

다른 칸보다 지붕이 높다.

좌우의 각 6칸은 정전에서 옮겨온 왕과 왕비 및 추존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셨다.




영녕전은 시설과 공간 형식은 정전과 비슷하지만

정전보다 규모가 작고 좀 더 친근감이 있게 지어졌다.





영녕전 서문으로 나오면 "전사청"으로 가게 되지만

어제의 강풍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전사청은 제례용 음식을 조리하던 곳이라는데...




영녕전 외부를 둘러보면서 밖으로 나갑니다.



종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듯



음악소리가 들리는데 뭔가 했더니 "악공청"이네요.

악공청은 종묘 제례때 음악을 담당하는 악공들이 악기를 준비하고 기다리면서 연습도 하던 곳이다.



초록의 숲이 눈이 부시도록 싱그럽습니다. 





우리나라의 종묘는 중국과 베트남과는 달리 건물과 더불어 제례와 제례악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종묘는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은 2001년에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등재되었다.


조선왕조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봉행했던 종묘

해설가 없이 혼자가서 많은 것은 알수 없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와서 조선 왕실에 대한 역사와 종묘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보호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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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먼저 다녀온 2016 책나라군포 철쭉

2016. 4. 23~24 니콘 d7200+시그마 17-70mm




지난 주말과 일요일에 책 읽는 도시 "군포 철쭉동산"에 다녀왔다.

기상청에서 미세먼지가 심하니 외출을 자제하라고 하지만

지금 즐기지 않으면 또 일년을 기다려야하니 어지간하면 가보기로 한다.




지하철 수리산역 3번 출구로 나와서 그대로 쭈욱~~아파트 끝까지 가면 됩니다.

지금은 철쭉제 행사 1주일 전이라 곳곳에 플랜카드가 붙여 있으니 헤멜 일은 없습니당~




지하철역에서 약 5~6분 오면 철쭉동산에 도착합니다.

철쭉동산에는 가게나 사먹을 곳이 없으므로 전철역 주변에서 미리 먹거리나 식수를 준비하시길...

참 간이 화장실도 없어요.



입구에 들어서자 와~~~하는 함성과 사진 담기에 바쁩니다.



우측 아래 야외무대에는 축제준비로 바쁘고...



철쭉과 영산홍이 어우러진 동산을 거닐어 봅니다.



진분홍의 영산홍이 예쁘기도 합니다.




아직 축제까진 1주일이나 남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왔다.

철쭉은 지금이 한창으로 약 8~90%는 개화한 것 같다.


철쭉과 영산홍이 어울려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고...



4월의 꽃인 진달래와 영산홍 그리고 철쭉은

꽃이 피는 시기도 비슷하고 모양도 비슷하여 헷갈리기 쉽다.

진달래는 꽃이 먼저 핀 후 잎이 나므로 앙상한 가지에 꽃만 있으면 진달래이고,

철쭉과 영산홍은 잎과 꽃이 동시에 핀다.

그리고 영산홍은 꽃잎에 검은 반점이 없거나 있어도 3~4개 이지만,

철쭉은 꽃잎에 잔털과 검은 반점이 있다.



꽃잎에 반점이 많이 보이므로 철쭉이다.



요것도 철쭉








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도 장관입니다.




포토존, 축제땐 이곳에서 사진 하나 찍으려면 꽤나 시간이 걸릴듯...



좌우상하로 통로가 잘 되어 있어 천천히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미세먼지로 대기는 흐리지만 오기를 정말 잘한것 같다.



연분홍 철쭉에 둘러쌓인 영산홍이 더 아름답게 보이고...











아직 덜 핀 봉오리도 있지만 지금이 딱 좋은것 같다.




야외무대 옆 러브 포토존











철쭉동산 위로 수리산 둘레길이 연결됩니다.

철쭉도 구경하고 수리산도 오를수 있어 베냥을 멘 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보입니다.






뉴스에는 미세먼지가 심해 외출을 삼가 하라지만

혼자 보기가 너무 아쉬워 일요일에 와이프와 막걸리 한병 사들고 다시 들려봅니다.

뉴스와는 달리 하늘도 파랗고 날씨도 화창하고 걱정했던 미세먼지는 깔끔하게 사라진것 같다.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와~어제와는 완전히 다른 풍경입니다.

햇볕도 쨍쨍, 파란하늘까지 도와주니 꽃들도 더욱더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마치 붉은 물감을 쏟은듯 합니다.



다음주면 조금 늦지 않을까???








포토죤이 있는 이곳이 제일 붐비고 또한 철쭉이 제일 많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햇살을 받은 철쭉이 이쁘기도 합니다.




서울 근교에 이런 철쭉동산이 있다니...

비록 지리산 바래봉 보다는 넓지 않지만 군락을 이룬 철쭉은 그에 못지 않습니다.


멋집니다.









이번 주말부터 축제가 시작되면 사람들로 미어 터질듯 합니다.






천천히 1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군포 철죽동산,

주말부터 야외무대에선 다양한 음악공연도 있다고 하니

음악도 즐기고, 꽃향에 취하는 군포 철쭉동산에 연인, 친구, 가족들과 함께 다녀 오면 좋을듯 합니다.


사진 찍히기 싫어하는 저도 철쭉의 유혹은 못벗어나겠네요.



둘이 같이 사진 찍은지가 언제더라???

오랫만에 같이 한번 찍어보고...



철쭉의 향연에 흠뻑 취한 즐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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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예쁘기도 하여라

2016. 4. 17(일) 니콘 d7200+시그마 18-250mm




수도권 55산에 동참하라는 유혹을 물리치고,

다양한 꽃들이 고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인천대공원 수목원을 다녀왔다.



화려한 벚꽃도 이제 마지막을 준비하고...




백합



수선화




꽃잔디




할미꽃





돌단풍




튤립






[1]


큰꿩의비름


광대나물꽃


민들래




산에서 매화를 닮은 "산옥매"



서양수수꽃다리



분꽃나무



줄딸기


콩배나무



황매화



수선화



무스카리



탱자


조팝나무



은쑥


복숭아가 열리는 "복사나무"




복숭아나무의 일종으로 겹으로 된 붉은 꽃을 피우는 "만첩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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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아름다운 인천대공원의 아침

2016. 4. 16(토) 니콘 d7200+토키나 12-24mm, 시그마 18-250mm




토요일 오후부터 비가 온단다.

봄비치곤 좀 많은 비가 온다는 기상청 예보에 토요일 저녁에 인천대교 야경 출사 가려던 계획이 취소되고,

토요일 아침에 실을 형님과 인천대공원 벚꽃 촬영 가기로 하였다.

오전 6시쯤 대공원에서 만나기로 하고, 대공원의 새벽도 사진 찍기 좋다하여

새벽 4시 30분쯤 집을 나섰다.



새벽 6시가 지나자 동이 트기 시작한다.






어느 블로그에서 멋진 일출을 봤는데...조금은 실망이지만 그래도 개안타...



우측으로 관모산도 보이고...




어느듯 아침이 환해지고 공원의 호수도 상큼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가을이면 많은 진사들이 즐겨찾는 단풍터널,

이른 시간임에도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백범광장 앞 벚꽃도 이제 마지막을 연출하고...




마지막 벚꽃을 즐기려는 사람들과 아침 운동하러 나오신 사람들로

대공원의 아침은 즐건 웃음소리와 생동감이 넘칩니다.

















2016년 봄, 우리에게 큰 행복과 즐거움을 준 벚꽃도 이제 끝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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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개나리, 벚꽃 등 화려한 축제가 이어지고...

2016. 4. 10(일) 니콘 d7200+토키나 12-24mm, 시그마 18-250mm





봄이 되면 부천은 온통 꽃 축제로 들썩인다.

4월 원미산 진달래 축제, 도당산 개나리 축제에 이어 5월에는 도당산 장미축제가 연달아 이어진다.

어제부터 시작된 진달래 축제와 벚꽃 축제에 수도권의 많은 사람들이 부천으로 몰려들어

부천은 화사한 꽃들과 함께 아름다운 축제에 생동감이 넘처흐르고

설레임 안고 무작정 원미산으로 가본다.



부천 원미산 가는 방법은
부천역이나 소사역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갈수도 있지만 도로 사정상 정체되기 쉬우니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하여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로 나가시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산행을 좋아하시면 소사역 북부역으로 나와서
차로를 따라 우측으로 가다가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육교 위로 올라가면
원미산으로 오르는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정상 팔각정까지는 약 40분, 진달래 동산까지는 20여분 더 가면 만발한 진달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들머리에서 10여분 오르면 벚꽃터널을 만날수 있습니다.

벚꽃터널은 역곡으로 내려가는 능선으로 약 100여m 이어진다.



원미산 정상 팔각정도 가까이 보입니다.

조선 후기 이후에 "원미산"으로 불리웠다고 한다.

원래의 이름은 아주 '신성한 큰 산'이란 뜻의 "멀미산"으로 불리웠다가,

조선 후기 이후에 "원미산"으로 불리웠다고 한다.



팔각정을 지나면 부천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리첸시아 빌딩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을 지나고...



진달래가 감싸고 있는 부천종합운동장



좀 더 가까이 당겨보고...








벚꽃과 어우러진 진달래, 참 이쁩니다.



원미산은 노랑, 빨강, 하양 아름다운 색깔로 물들이고...



주먹만한 진달래가 탐스럽게 핀 이곳이 진달래동산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으로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출입금지"라는 표시가 걸려 있건만 눈에 보이질 않는 것 같다.

제발 눈 좀 뜨고 구경합시다.

정말 이런 사람들 보면 화가 난다.



시그마 18-250mm 줌으로 바꿔서 댕겨본다.(이하 사진은 18-250mm 촬영)




진달래 축제에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치러진다.



















원미산을 나와 종합운동장역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약100m쯤 내려와

우측으로 약 20여분 올라가면 도당산 정상 팔각정에 오르게 된다.



도당산은 벚꽃축제가 한창이고...




나무에 메달린 형형색색의 우산이 이채롭기도 하고

화려한 색상이 벚꽃과 잘 어울리네요.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잊어버리지 않게 손 꼭 잡고 다니세요.




축제에 노래 자랑이 빠지면 않되겠죠?






진달래 보러 갈까? 벚꽃 구경 갈까? 고민하십니까?

그럼 분홍빛 진달래, 순백의 벚꽃을 한껏번에 즐길수 있는 부천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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