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들이 만발한 원미산 진달래 동산

2018. 4. 7(토) 니콘 d750+니콘 24-120N




다소 쌀쌀한 바람이 부는 토요일,

봄꽃 향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데 그냥 집에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것 같다.

마침 와이프가 친구들과의 약속이 미루지는 바람에 함께 원미산 진달래 구경이나 가기로 하였다.

"부천 3대 봄꽃축제"중 하나인 원미산 진달래 축제는 1주일이나 남았지만

복잡한 축제기간을 피해 미리 가보기로 하였다.



원미산 진달래 동산을 가기 위해선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은 7호선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로 나와서 2~300m 걸어면 되고

시내버스는 소사역 북부 출구로 나와서 60번, 95번을 승차하여 종합운동장역에서 내리면 된다.

부천에서는 3, 8, 75, 606번을 이용하면 된다.

또한 걷기를 좋아하시다면 소사역 북부 출구로 나와서 원미산으로 산행을 하면 30여분이면 원미산 진달래 동산에 도착한다.



종합운동장 옆에서 내리면 원미산 동산으로 쉽게 올라 갈 수 있다.




진달래동산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있다.





진달래 축제가 1주일 남았지만 진달래는 벌써 활짝 피었다.

진달래꽃은 지금이 절정 같고 1주일 후 축제(4월 14~15)때는 많이 질듯 하다.



개나리도 활짝 피었다.



요즘은 개나리, 벚꽃, 진달래가 함께 피는 것 같다.

하나씩 하나씩 순서대로 피면 좋을텐데...



봄햇살이 반사된 꽃잎에 눈이 부시고...





















진달래는 공연무대 앞쪽 좌측 골이 제일 아름다운 것 같다.



군락을 이룬 주먹만한 진달래꽃이 탐스럽기도 하다.






매년 4월 중순에 열리는 진달래축제는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축제이다.

축제기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부천시민 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대표적인 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주 여수 영취산 진달래 산행을 다녀 왔지만

오고가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수많은 인파에 혼잡스럽기도 하여 아쉬움이 많았지만

부천 원미산은 진달래도 그에 못지 않고 교통도 편하고 산도 낮아 진달래 구경하기에는 그만이다.



가족, 연인들과 봄꽃 즐기기에는 원미산이 최고인 듯 하다.







아직 축제는 일주일이나 남았지만 어찌 아셨는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다.

특히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많이 보여 더 아름다워 보인다.











만개한 봄꽃 아래서 오손도손 얘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봄날의 작은 행복들이 피어나고...



활짝 핀 봄꽃 삼총사인 개나리, 진달래, 벚꽃...아름다운 세상이다.








봄꽃 구경하러 어디로 갈까 고민하시지 마시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부천 원미산 진달래 동산으로 가보심이 어떨까요?

원미산 진달래는 지금 한창 절정을 맞고 있지만 축제기간인 이번 주말까지 활짝 웃는 모습으로 여러분을 맞을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봄꽃들과 즐건 봄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부천 3대 봄꽃 축제를 소개하면...

원미산 진달래 축제(제18회) / 4월 14일~15일

도당산 벚꽃 축제(제20회) 4월 14일~15일

춘덕산 복숭아 축제(제13회)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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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산행이 없는 날에는 카메라와 함께 이곳저곳 많은 곳을 다녔다.

이제 사진을 배우고 있는 초보자이지만 오직 제 느낌대로 좋았던 순간들을 모아 보았다.


한강 노들공원에서 새해 일출을 기다리며... (1월 1일)



정동진 괘방산에 본 동해안 조망 (1월 20일, 늘푸른산악회 새해 첫산행)



남산 한옥마을 설경 (1월 20일)



안개로 가득한 덕유산 (2월 5일)


덕유산 상고대 (2월 5일)


눈꽃은 없었어도 멋진 상고대



지리산 만복대 (2월 12일, 부천 산길산악회)






군산 선유도 망주봉에서의 조망 (2월 19일)





인천 구봉도 노루귀 (3월 13일)



양평 두물머리 일출 (3월 19일)





 서울 석촌호수 벚꽃 (4월 1일)




인천대공원 벚꽃 (4월 15일)




롯데월드타워 개장을 앞두고 펼쳐진 불꽃축제 (4월 2일)




태화강 십리대나무숲 (4월 22일)


비파해변


울산 대왕암




간절곳


울산-경주 이틀날, 경주




가평 수달래 (4월 29일)


가평 수달래 (4월 29일)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4월 29일)


아침고요수목원 (4월 29일)


아침고요수목원 (4월 29일)


아침고요수목원 (4월 29일)


아침고요수목원 (4월 29일)


아침고요수목원 (4월 29일)



화담숲 (5월 7일)


화담숲 자작나무



통영-거제 1박 2일 여행 (5월 7~8일)



통영 미륵산에서...(5월 7일)



거제 몽돌해변 (5월 7일)


거제 장사도 (5월 8일)


거제 장사도 (5월 8일)


거제도 바람의 언덕 (5월 8일)


거제도 신선대 (5월 8일)


신선대



부천 중동 호수공원 양귀비 (5월  28일)



부천 백만송이장미원 (6월 6일)






동작대교 일몰 (6월 14일)



부천 중앙공원 능소화 (7월 1일)




시흥 연꽃테마파크 (7월 1일)


시흥 연꽃테마파크 (7월 1일)


시흥 연꽃테마파크 (7월 1일)




강화도 보문사 (7월 9일)



수원 화성의 방화수류정과 용연 (8월 19일)


수원 화성 맥문동 (8월 19일)


수원 화성 맥문동 (8월 19일)



남한산성 야경 (9월 16일)


남한산성 야경 (9월 16일)


남한산성 야경 (9월 16일)


남한산성 야경 (9월 16일)



불갑사 꽃무릇 (9월 23일)





억새축제를 앞둔 하늘공원 (9월 30일)




G타워 33층에서 본 송도 센트럴호수공원(10월 7일)





G타워서 본 인천대교



북한산 만경대 단풍 (10월 22일)



바닥을 드러낸 을왕리해수욕장 (10월 27일)



인천대공원 단풍터널 (10월 27일)




문광지 은행나무단풍 (10월 28일)





문광지 (10월 28일)



천안 독립기념관 (10월 28일)



독립기념관 주변 단풍



해남 두륜산 대흥사 (11월 5일)


해남 대흥사 (11월 5일)


해남 두륜산 (11월 5일)


해남 두륜산 (11월 5일)



서울숲 은행나무 단풍 (11월 9일)


서울숲 은행나무 숲 (11월 9일)



서울 올림픽공원 (11월 11일)

서울 올림픽 참가국의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올림픽공원 제3경인 몽촌해자 음악분수 (11월 11일)


올림픽공원 제7경인 88호수 (11월 11일)




남산둘레길 설경 (12월 18일)


남산둘레길 설경 (12월 18일)



남산 한옥마을 설경 (12월 18일)


남산 한옥마을 설경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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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세상이 마냥 좋아요~~

2017. 12. 18(월) / 니콘 D750+니콘 24-120N




지난 월요일(18일), 아침부터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 예보에 눈이 온다는 소식에 카메라를 들고 출근했다가

점심시간에 잠시 시간을 내어 눈이 내린 한옥마을이 궁금하여 가보았다.



입구에 있는 포토죤

외국인들이 특히 좋아합니다.



눈이 갑자기 내려서일까요?

아니면 중국 여행객들이 없어서일까요?

줄을 서서 기다리던 포토죤이 외로워 보이네요.



남산골 한옥마을은 예전 수도방위사령부의 토지였으나 1989년 토지를 매입하여

남산 제모습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남산골 조성사업을 시작하여

기존에 있던 지형들을 복원하고 남산의 자연식물들을 심고, 물이 흐르는 계곡과 전통양식의 정원을 만들었다.




남산으로 오르는 길







계곡에도 하얀 눈이 가득합니다.




정원의 서쪽에 있는 계곡은 주변의 정자와 어울려

선조들의 유유자적했던 남산 기슭의 옛 정취를 느끼도록 하였다.



보신각종 모형의 타임캡슐 안에는 서울의 도시모습, 시민생활과 사회문화를 대표하는

각종 문물 600점을 수장하여 400년후인 2394년 11월 29일에 후손들이 공개하도록 하엿다.

난 그때까지 살수 있을까???





















남산골한옥마을을 올라와 남산둘레길을 잠깐 걸어 봅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지하철 충무로역 3, 4번 출구로 나오면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한옥관람시간은 동절기(11~3월)는 0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절기(4~10월)는 0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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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단풍과 함께 올림픽공원 9경 투어

2017. 11. 11(토) / 니콘 d750+니콘 24-120N




올 가을도 얼마남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도 가볼곳은 많은데 벌써 가을이 끝나가니 아쉬운 마음 어찌하나...

남한산성, 양재 시민의 숲, 과천대공원 등등 가볼곳이 너무나 많은데...

망설임 끝에 올림픽공원을 작년에 이어 다시 가보았다.

울긋불긋한 단풍이 한창인 올림픽공원을 "올림픽공원 9경"을 따라서 돌아보기로 한다.



지하철 몽촌토성역 1번 출구로 나와 "1경 세계평화의 문-3경 몽촌해자 음악분수-4경 대화-5경 몽촌토성 산책로-

6경 나홀로 나무-7경 88호수-8경 들꽃마루-9경 장미광장-2경 엄지손가락" 순으로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속에 자리한 올림픽공원의 가을을 걸어 봅니다.



몽촌토성역을 나오면 올림픽공원 1경, "세계평화의 문" 앞 입니다.

근데 이게 뭐람~~펄럭이는 깃발에 무슨 데모라도 하는 듯 정신이 어질어질합니다.

나 혼자 만의 생각일까? 앞을 가로 막고 있는 모습이 정말 보기 안좋습니다.



깃발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은 현수막입니다.

그래도 중앙은 비워 두고 양 옆으로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안쪽으로 들어와서 본 올림픽공원 1경 "세계평화의 문"

주변의 건물과 빌딩이 눈에 거슬지만 뭔가 날아오를 듯한 기세가 느껴집니다.



그때의 성화는 여전히 타오르고 있네요.



88 서울올림픽 참가국의 국기가 나란히 세워져 있고...




평화의 문 안쪽으로 들어오면 넓은 인공호수인 "몽촌해자"를 만납니다.





올림픽공원 3경, "몽촌해자 음악분수"

중앙에 있는 큰 분수는 아직도 잠자고 있습니다.

음악소리에 맞춰 분수가 춤을 춘다고 하는데...음악소리는 나오질 않고...



호수 주변으로 단풍은 아직 이른것인지? 벌써 말라버린 것인지?

 작년만 못하네요.




벤치에 앉아 몽촌해자를 바라보며 잠시 가을속으로 빠져 봅니다.





올림픽공원 4경, "대화"

두 사람이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으려는 듯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자신의 얘기만 하고 남의 말은 들을려고 하지 않는 요즘의 세태에 많은 것을 생각케 해줍니다.




올림픽공원 5경, "몽촌토성 산책로"

몽촌토성의 위 산책길을 따라 걷다보면 올림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즐길수가 있습니다.

몽촌토성의 둘레는 약 2.2km에 이른다.






올림픽공원 6경, "나홀로 나무"

넓은 잔디밭에 덩그렇게 혼자 서 있어 "나홀로나무"라고 하는데

요즘은 웨딩 촬영이나 관광객들이 수시로 찾아와서 혼자지만 외롭지 않다고 하네요. 



1985년 86서울아시아경기대회와 88서울올림픽대회를 앞두고

몽촌토성안에 있던 30여채의 민가를 철거한느 과정에서 키가 크고 모양이 예쁜 나무만 남기고

모두 베어버려 홀로 남게 되었다고...



나홀로나무 옆에 있는 은행나무





올림픽공원 7경, "88호수"




울긋불긋한 단풍과 팔각정자가 어우려진 풍경과 반영이 멋지다.





88호수는 성내천의 유수지 역할을 한다는 인공호수로

호수 한쪽에 있는 팔각정이 있어 한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12,700㎡의 면적에 수심은 약 2m이며, 담수량은 15,000톤에 이르고

앞쪽의 수변무대는 각종 행사와 공연무대로 활용되고, 특히 웨딩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네요.







올림픽공원에는 유명 작가의 다양한 조각상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알제리의 라쉬드 키무네의 작품인 "외계인"

상당히 호전적인 아버지와 모성을 감출수 없는 몸매를 가진 어머니,

그 사이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아들로 이루어진 가족의 모습입니다.



김영원의 "길"

인생의 길에는 많은 변화가 있다.

작가는 진정한 변화는 진화이며 그것은 삶의 궁극적 목표이다.

이는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지혜이다.

여기에 이 지혜를 위한 진정한 변화의 길을 걷고 있는 인긴들이 있다.




러시아 알렉산더 루카비시니코프의 "마마"



들꽃마루로 가기 위해 방이동 도로변의 은행나무






올림픽공원 8경, "들꽃마루"

들꽃마루는 내년 봄을 기다리며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매년 여름 황화코스모스, 양귀비가 활짝 피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곤 했는데...



중앙의 원두막을 너머 오면 풍접화가 아직도 피어 있어

들꽃나무를 찾는 사람들을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2015년 8월, 들꽃마루의 황화코스모스




올림픽공원 9경, "장미광장"

화려했던 장미도 내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림픽공원 2경 "엄지손가락"

프랑스 조각가인 "세자르 발다시니" 작품이라고 하네요.




올림픽공원 1경인 세계평화의 문을 시작으로 단풍도 즐기면서

 9경을 전부 돌아보았는데 중간에 방향을 잘못 잡아 해메고 7경에서 2경으로 갔어야 했는데

9경으로 가는 바람에 생각보다 많은 약 4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올림픽공원은 워낙 넓고 9경도 흩어져 있기에 미리 진입로와 동선을 익혀서 관람을 한다면

시간도 줄이고(약 3시간) 가을 단풍과 함께 즐건 나들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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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물든 서울숲 은행나무

2017. 11. 9(목) / 니콘 d750+니콘 24-120N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서울숲에 잠깐 다녀왔다.

매년 가을이면 한번씩 들리는 서울숲도 단풍이 많이 들었다는 소식에 은행나무 단풍이 궁금했다.

서울숲은 예전 골프장, 승마장이 있던 뚝섬 일대를 주거업무지역으로 개발하려다

서울시민들을 위한 녹지공간을 만들기로 하고,

약 35만평의 대지에 영국의 "하이드파크", 미국의 "뉴욕 센트랄파크"와 같은 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2003년 12월 28일 조성작업에 시작하여 2005년 6월에 개원한 공원으로 넓이가 35만평에 이른다.



서울숲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로 나와서 전방 100여m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보면

쌍둥이 처럼 생긴 "갤러리아포레 더 몰"이라는 빌딩이 보이는데 그 뒤로 가면 된다.

또 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로 나오면 5분 거리에 있다.

뚝섬역에서 내려 서울숲으로 들어와 곧장 가면 은행나무 숲을 만날수 있다.





멀어져 가는 젊은 연인의 모습처럼 가을도 깊어만 간다.



은행나무숲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체육공원에는 단풍도 제법 들었고,

운동을 하시는 어른신들도 많이 보인다.



입구에 약 5분쯤 걸어오면 노란 은행나무 숲을 만납니다.



사진 촬영하시는 분들도 보이지만

주중이여서인지 진사님들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단풍잎도 많이 떨어져 조금 아쉽기도 하다.




바람의 언덕으로 건너는 보행전망교.
바람의 언덕은 서울숲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한강에서 항상 바람이 불어와 '바람의 언덕'이라고 불리워집니다.
바람의 언덕에는 대규모 억새밭을 조성하여 바람에 날리는 억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생태숲을 공중으로 가로질러 설치된 전망보행교를 통하여 바람의 언덕에서 한강수변공원쪽으로 가실 수 있으며

서울숲에 방사된 고라니, 꽃사슴 등을 관찰하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강의 풍경도 한 눈에 감상하실 수 있는 멋진 산책로입니다.





은행나무숲 옆에 있는 호수에도 이제 단풍이 시작되고 있다.



좌측의 매점에서 따듯한 커피 한잔 하면서 가을을 음미하는 것도 좋을듯 하다.




반영도 그럭저럭 멋지다.




서울숲 은행나무숲은 넓은 면적은 아니지만

촘촘히 들어선 나무들이 노랗게 물든 숲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진사들의 촬영지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마녀의 집"

새들의 노래소리 울려퍼지고 다양한 야생화들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진짜인줄 알았는데 깜박 속았네요.



가족마당
기존의 골프장 잔디밭을 활용하여 가족들의 피크닉 공간으로 조성하였습니다.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야외무대를 설치하여 음악회 및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입니다.



가족마당을 둘러싼 나무들의 단풍도 조금 더 있어야 할것 같다.





주인의 기다리는 벤치에서 저물어가는 가을의 쓸쓸함이 느껴진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잠깐 둘러본 서울숲,

은행나무는 노랗게 물들어 있지만 잎이 많이 떨어져 아쉽고,

서울숲의 단풍도 건조한 날씨로 잎이 말리고 많이 떨어지고 있지만

서울숲의 전체적인 단풍의 절정기는 조금더 지나야 할 듯하다.

지난번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이 너무 아름다워서인지 서울숲 은행나무숲은

예전처럼 큰 느낌을 얻지 못하고 왔습니다.


서울숲에 관한 얘기는>>>http://blog.daum.net/hyh4767/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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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인천대공원 단풍

2017. 10. 27(금) / 니콘 d750+니콘 24-120 F4




인천대공원에 단풍이 많이 들었다는 블친님들의 소식에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마침 금요일 오전에 바쁜일도 없어 새벽 일찍 가보았다.

아직 해가 뜨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벌써 많은 진사들이 나와 있었다.

안개가 옅게 깔린 가운데 진사님들 사이에 자리를 잡고 몇장 담아보았다.



한무리의 진사들이 반대편에서 사진 담기에 여념이 없다.

이쪽분들은 저분들이 좀 빠져 주었으면 좋겠는데 하고 투덜거리고...



단풍이 절정은 아니지만 초록, 노랑, 빨강이 석혀있는 지금이 더 좋은것 같다.



금요일 이른 시간임에도 산책과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다.

새벽을 여는 부지런한 사람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












7시가 훨씬 지나 나무들 사이로 햇살이 비추기 시작하니 또다른 느낌이다.







붉은 색을 조금 올려보기도 하고...





주말이나 휴일이면 진사들로 도로는 꽉 막히겠지만

금요일이라 조금은 여유가 있다,

모두가 햇빛이 들기를 기대하며 잔뜩 긴장하며 기다리고 있다.




기대했던 빛내림은 아쉬움만 남기고, 서둘러 다른곳으로 이동한다.



호수 앞쪽 터널의 단풍은 아직 더 있어야 하겠다.



부부의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이게 진사님들이 기다리는 빛내림인가?

옅은 안개가 깔려있어 빛내림도 생각만큼 강하지가 않다.

아쉬운데로 여러장을 찍어 보지만 생각처럼 마음에 들지 않는다.





80은 돼 보이시던데...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자의반타의반으로 동호회 한분이 모델이 되어 주시고...









인천대공원 단풍터널의 단풍은 벌써 많이 지고 있으니

단풍터널의 출사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이번 주말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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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로 변해버린 썰렁한 해수욕장

2017. 10. 7(토) 니콘 750+니콘 24-120 F4




황금 같은 긴 추석연휴도 몇일 남지 않은 토요일

가까운 곳에 바람이나 쐬러가자는 와이프의 의견에 모처럼 가족 모두가 함께

을왕리해수욕장->잠진도선착장->송도국제도시로 즐건 나들이 하였다.



을왕리해수욕장은 인천광역시 중구 을왕동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늘목 또는 얼항으로도 불리며 198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백사장 길이는 약 700m, 평균 수심은 1.5m로 비교적 규모가 큰 편이다.

울창한 송림과 해수욕장 양쪽 옆으로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특히 낙조가 아름답기로 서해안에서 손꼽힌다.



철지난 해수욕장엔 가는 여름이 아쉬운듯 아직도 백사장엔 많은 텐트가 쳐져 있지만

해수욕 보다는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바람쐬러 나오신것 같다.



물이 빠진 해수욕장은 거대한 갯뻘을 드러내 이곳이 해수욕장이가 쉽다.



비록 물이 빠져 아쉽긴해도 파란하늘이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




해수욕장으로는 드물게 넓은 잔디밭과 충분한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어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청소년들의 단체 수련을 위한 학생야영장, 수련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배를 빌려 바다로 나가면 망둥어와 우럭, 노래미, 병어, 준치 등도 많이 잡을 수 있으며

해수욕과 스포츠, 낚시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종합휴양지로 적격이다.




을왕리해수욕장의 상장이 되어버린 "선녀바위"










파란하늘이 아름다운 을왕리해수욕장

가을날씨 답지 않은 따가운 햇살에 백사장을 거닐기도 포기하고...

점심은 해물칼국수로 하자는 애들 생각에 무의도 입구에 있는 잠진도선착장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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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향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즐겨 보세요.

2017. 10. 3(화) / 니콘 d750+니콘 24-120 F4



추석을 하루 앞두고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인천 월미공원에 와이프랑 다녀왔습니다.

국화전시회는 10월 15일까지 열리지만 고향 갔다오면 올 시간이 없을것 같아 짬을 내 다녀왔다.

전시회는 월미도로 잘 알려져 있는 인천 월미산 아래 월미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월미공원은 조선시대에 한양을 지키던 군사기지였다.

한국전쟁때는 인천상륙작전의 첫 상륙지점이였으며 그후 50년 동안 군부대가 주둔하다

20 01년도에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국철 1호선 인천역에서 20여분 걸어오면 만나는 월미공원

총면적 590,614㎡의 월미공원은 울창한 숲으로 보존되고 있는 월미산과

인천시와 인천 앞바다를 내려다 볼수 있는 전망대,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한국전통정원,

전통궁중문화체험과 전통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월미문학관, 우리민족의 이민사를 전시하고 있는

한국이민사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화전시회는 월미공원 전통지구 내에서 열리고 있다.

천천히 둘러 볼까요?



전통지구라고 한복을 입은 조형물을 설치한 것일까?



이름은 모르지만 붉은색이 화려합니다.



전시회 입구에 다양한 고추가 주렁주렁...



앵두고추



박쥐고추




작은 보라색 국화가 앙증맞고 이쁩니다.




국화꽃전시회는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리는데

국화작품 및 초화류 등 1만2천여점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입장료가 없어서 더 좋은 월미공원 전시장으로 들어갑니다.




다룬대작

중, 대 국화 한줄기에 곁가지를 내어 원형틀에 유인하여 꽃이 100~1,000여송이 피게 합니다.

500여송이가 넘는 작품을 "천륜작" 천간작"이라고 한다네요.





입국작(일간작)

가장 초보적인 방법으로 대국을 위주로 국화나무 하나를 심어

한줄기에 꽃 한송이만 피우게 한다.



국화는 역시 노란국화가 아름답네요.



부용지

"부용지"는 창덕궁 후원에 있는 연못으로 이곳에도 조성해 놓았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났다"는 음양오행사상의 영향에 의해

사각의 연못 안에 원형의 섬이 배치되어 있다.




"현애작"

소국을 한 화분에 한 뿌리 심어 줄기를 아래로 늘어뜨려 원줄기에서 많은 곁가지를 내게 한다.



"현애작"은 꽃의 개화가 일정하고 유인 상태가 일정한 각을 유지하고,

꽃의 배치가 적절하며, 길고 클수록 좋다고 합니다.



다양한 조형작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국담원"

국담원은 관군이 주재성의 공을 기리기 위해 18세기 초 경남 함안군 칠원면 무기리에 조성한 별서정원이다.

장방향의 연못으로 중앙에 당주라고 불리는 방도가 있으며

물에 근접할 수 있는 계단과 좁은 단이 구성되어 있다.



큰 국화도 아름답지만 막대사탕 만한 조그마한 국화도 참 아름답네요.


 


국화옷을 입은 각종 동물들은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인증샷은 필히 찍어야지요...




"입국작(다간작)"

대국이나 중국을 화분에 심고 순집기를 하여

꽃대를 홀수로 만들고 지주를 세워 사방으로 유인한다.

화분에서 꽃 부분까지의 생육정도가 45cm 이상이여야 한다.



광풍각 터




월휴정에 올라가 본다.




월휴정에서 내려 본 습지원







습지원 한쪽에 전통가옥도 보존되어 있어 아이들에겐 호기심을,

어른들에겐 옛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어릴적 생각나는 하는 요강도 있네요.

똑바로 누라고 나무라시던 어머님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습지원과 월휴정




해바라기는 많이 졌습니다.




쉴 수 있는 정자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연못에는 많은 잉어가 노닐고 있고...







사슴원에는 예쁜 사슴도 볼수 있고요...






토끼동산에는 귀여운 토끼들이 먹이를 달라고 달려듭니다.



깡총깡총 뛰어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애련지"

조선 숙종때인 1692년 창덕궁 후원에 조성된 연못으로 월미공원에 복해 놓았다.





이제 단풍도 고운 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면

가을이 점점 깊어만 갑니다.



많지는 않지만 구절초 군락도 이쁩니다.





전통 궁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경복궁의 입지, 건물 배치 등을 조성해 놓았다.




한국전통정원은 조선시대의 옛 정원 양식을 재현해 놓았다.










두어시간 둘러보고 국화전시장을 나옵니다.


월미공원 국화전시회는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추석과 긴 연휴로 인해 피로감이 밀려 오시나요?

아이들과 또는 친구, 연인과 함께 국화꽃 전시도 구경하시고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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