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꽃 잔치가 열렸네요.

2018. 9. 25(화) / 니콘 d750+니콘 24-120 F4




추석 다음날, 가족들과 함께 양주시 나리공원에 다녀왔다.

축제는 9월 15~16일 이틀간으로 행사는 끝났지만 꽃들의 향연은 10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약 1시간을 달려 9시 40분쯤 나리공원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축제기간에는 주차 문제로 혼잡하였다고 하지만 추석 이틀날 조금 이른 시간 때문인지

주차장은 여유가 많았다.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가는 길에 본 나리공원은

기대감이 너무 커서 일까? 뭔가 아쉽고 허전해 보인다.



매표소 앞도 한가하다.

작년까지는 무료였다고 하던데 입장료 2,000원을 받고 있다.




전체적인 조감도

우리는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였고...

천일홍은 중앙에, 천일홍 못지않게 궁금한 핑크뮬리는 입구 쪽에 있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보았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는 "칸나"

천일홍이나 핑크뮬리에 비해 사람들의 주목을 끌지 못하고 있다.




중간 중간에 포토죤을 마련해 두었다.



나리공원은 약 37,000평의 넓은 부지에 천일홍을 비롯한 여러 꽃들이

형형색색의 꽃들로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하지만 넓은 공원에 비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은 많이 부족하다.


 

천일홍 못지 않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핑크뮬리"






핑크뮬리는 한 구역만 피었고

나머지 구역은 아직도 파릇파릇하다.

10월 중순은 되어야 제대로 된 핑크뮬리 축제를 구경할 수 있을듯 하다.


 


천일홍은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천일홍은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이 원산지인 비름과 한해살이풀로 개화기간이 무척 길다

건조하거나 햇빛이 강렬하게 비치는 날씨에서도  자라는 특성 때문에

한여름인 7월쯤부터 가을빛이 완연한 10월까지 꽃이 핀다



천일홍은 영어로는 globe amaranth(글로브 아마란스)라고 한다

globe 꽃차례가 머리모양처럼 둥근 것을 나타내며, amaranth ‘시들지 않는  뜻을 지녔다

그리스어로 ‘시들지 않는 의미하는 ‘아마란토스(Amarantos)’ ‘ 뜻하는 ‘안토스(Anthos)’ 합한 단어다

천일홍은 국내로 들어와서 꽃말이 ‘변치 않는 사랑으로 굳어졌다.










안쪽에 있는 전망대로 올라가 본다.



전망대 아래는 백일홍이 장식하고 있다.







전망대 모습



전망대에 내려다 본 나리공원

다양한 색들이 장관이네요.



전망대 우측으로 색다른 꽃이 기다리고 있고...



전망대 주변으로 국화가...





팦콘 같은 나붓기는 '가우라"도 무리지어 있으니 아름답네요.





붉은 가우라, 마치 붉은 양탄자를 깔아 놓은듯 하다.






















장미 정원도 한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5월 장미보다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핑크뮬리를 기대 많이 했는데...




약2시간 정도 돌아 보고 입구쪽으로 나오니 사람들이 한층 많아 졌다.

사람들이 많으니 꽃도 더 이뻐 보이고 축제 같은 기분이 느껴진다.



양주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을 위해 포장마차 등 일체의 장사꾼들을 배제시켰다고 한다.

전망대 앞에 주민들이 운영하는 휴식처에서 물과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지만

다른 축제장과 달리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시끄럽지 않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다만 중간에 쉴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이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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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연꽃의 축제가 한창이네요~

2018. 7. 14(토) / 니콘 d750+시그마 70-300 APO




매년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 생각나는 시흥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올해도 어김없이 토요일 일찍 가보았다.

시흥 관곡지는 1463년(세조 9년) 중추원부사 강희맹이 명나라를 다녀오는 길에 가져온 연꽃씨를

시흥 관곡에 있는 연못에 심어 널리 퍼지게 되었으며

이후 연못은 강희맹의 사위인 권만형의 후손들이 대대로 소유하고 관리해 왔다.


연꽃테마파크는 관곡지 담장 바로 옆에 약 3만평의 연꽃 농장이 조성되어

연꽃과 수련 등 다양한 종류의 연꽃을 볼 수 있다.














































 























시흥 관곡지, 연꽃테마파크에 가는 대중 교통편은

부천 남부역 자유시장 건너편에서 61번 버스로 약 3~40분 지나 동아아파트 앞에서 하차,

아파트 뒤쪽으로 약 10여분 걸어가면 관곡지에 도착한다.

또 최근에 개통된 지하철 서해선을 이용 할 수도 있다.

소사역에서 서해선을 타고 신현역에서 내려 버스로 환승하여 두 정거장 더 가면 된다.

하지만 주말이나 휴일에는 서행선의 배차 간격이 20여분이나 되고

신현역에서 환승하는 것도 불편하므로 그냥 부천 남부역에서 61번을 타고 가는게 훨씬 편리하다.


지금 관곡지에는 수십 종류의 연꽃이 피었다.

연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서 그윽하고 은은한 연꽃 향기도 느껴보고

500년전 씨앗을 가져와 연꽃을 피워낸 한 사람의 마음도 느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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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105mm와 항동수목원 꽃 촬영

2018. 6. 13(수) 니콘 d750+105mm F2.8N




6.13 지방선거날이다.

난 지난주 미리 사전선거를 했지만 와이프는 투표하고 출근해야 한다고 한다.

보너스 같은 휴일, 어딜갈까 고민하다 지난주 구입한 105mm 마크로렌즈 연습이나 해볼까하고

105mm만 끼워서 서울 푸른수목원에 갔다. 

서울시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푸른수목원은

2013년 개원한 서울시 최초의 친환경 수목원으로 다양한 식물들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으로

꽃 위주로 이것저것 찍어 보았다.












































































105mm 마크로렌즈, 맘껏 찍어 보았다.

구입하고 두번째 출사였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

스냅용으로도 쓸만하고, 적당한 거리만 있으면 배경처리도 잘 되는것 같은데...

조리개를 많이 열어서인지? 핀이 안맞는 건지? 아니면 내가 수전증이 있는 건지? 꽃이 선명 하지가 않다.

삼각대를 사용해야 하나???

카메라던, 꽃이던 흔들림이 있는 것 같은데 조만간 AS를 한번 찾아 가 봐야겠다.


푸른수목원에 관한 얘기는>>>http://blog.daum.net/hyh4767/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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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하고 있는 부천 장미공

2018. 6. 2(토) 니콘 d750+니콘 24-120N



지난주에 장미축제는 끝났다.

하지만 아직도 100만송이 장미향은 여전히 피어 오르고 있다.

토요일 아침, 날씨는 화창하다.

뜨거운 햇살을 피해 일찍 가려했으나 와이프도 한번 가보고 싶다하여

8시쯤 집을 나서 8시 40분 장미원에 도착하였다.



부천시 원미구 동당동에 위치한 백만송이장미원

입구부터 확 바뀌어 조금은 낯설다.

작년에 없던 장미원 표지판이 새로 생겼다.



작년까지 장미원의 얼굴이였던 표지석은 좌측 한켠으로 밀려서

관람객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조금은 쓸쓸해 보인다.




장미원으로 들어오면 새로이 쉼터도 생겼다.

햇살도 피할 수 있고 가져온 음식도 먹으면서 쉴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뒷쪽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시에서 신경을 많이 쓴것 같다.




산책로와 조형물들도 새로이 설치되었고

장미도 새로 심어진 것도 많고, 2~3년쯤 지나면 훨씬 아름다운 장미원이 될것 같다.





마을 안쪽 야트막한 도당산 자락에 조성된 장미꽃밭은 4300여 평이나 된다.

1998년부터 장미를 심기 시작해 현재 15만 그루에 달하는 나무에서 피어나는 장미는 백만 송이가 넘는다.

넝쿨 장미부터 세계 희귀종, 개량종까지 화려한 장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각양각색의 장미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는 6월 초가 되면 수도권 관람객들로 분주해진다.



노랑과 붉은색이 함께 피는 장미가 신기하다.



은은한 보라색 장미도 좋고...






순수의 상징인 하얀 장미도 좋다.






부천 장미원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산줄기를 타고 피어 있어 들어서는 순간 올려다보는 맛이 있다.

완만한 경사면을 타고 층층이 조성된 꽃길 산책로 곳곳에는 장미로 둘러싸인 아치형 터널과

벤치, 정자, 다양한 형태의 전시물을 배치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더한다.


그 길을 따라 지그재그로 걷다보면 색깔도 모양도 각기 다른 장미들을 만나게 된다.

 이곳 또한 장미마다 원산지와 이름, 꽃의 크기 등 다양한 설명서가 붙어 있어 하나하나 비교해보며 들여다보기에 좋다.

하얀색, 빨간색, 분홍색, 주황색 장미들 사이로 한 걸음 한 걸음 걷다보면

산자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향긋한 장미꽃 냄새가 콧속으로 부드럽게 스며든다.
























단일 장미 공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백만송이장미원에는

장미가 아치와 벤치, 원두막 형태나 코끼리나 악어, 소 등 동물 모형으로 피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연인들의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시를 넘어서자 관람객들도 구름처럼 모여들고 태양은 사정없이 내리쬐고,

와이프는 너무 더워서 걸어다니기도 귀찮다며 그만 가자고 성화다.

장미를 편하게 보시려면 일찍 오는게 좋겠다.









올해의 장미원 편의시설과 산책로, 화단 등

전반적으로 많이 개선되어 좋았으나 장미의 상태는 예전보다 못한 것 같다.




백만송이장미원은 가족나들이 또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어서

평일에는 6,000~7,000명, 주말과 휴일에는 20,000~30,000명이 방문하고 있다. 입장료는 없으며 야간에도 개장한다.

송내 북부역 쪽에서 일반 시내 버스 70번 또는 23-1번을 타거나

송내 남부역 쪽에서 50번 버스를 타고 북부천전화국에서 하차하여 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22번·12-2번·70-2번을 탈 경우에는 도당동 주민자치센터 앞에서 하차하여 5~7분 정도 걸으면 된다.


 2017 부천 백만송이장미원 모습>>> http://blog.daum.net/hyh4767/276

2016 부천 백만송이장미원 모습 >>>http://blog.daum.net/hyh4767/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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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이 활짝 피었네요

2018. 5. 27(일) 니콘 d750+니콘 24-120N




와이프와 소래산을 가려다 힘들다고 대공원이나 가자고 한다.

나도 어제 관악산을 갔다와서 소래산 정상을 가기가 싫었는데 잘되었다 싶다.

그러자구~5월말이라 장미가 피었을텐데 장미공원이나 가보자고...

그래서 거마산을 지나 마니골 은행나무로 내려와 대공원 동문으로 들어오니

어울정원에는 수레국화가 그 옆에는 크다란 작약이 활짝 피었다.

꽃이 크서인지 사람들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 잡는다.



작약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꽃이 크고 탐스러워서 함박꽃이라고도 한다.

백작약, 적작약, 호작약, 참작약 등 다양한 품종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뿌리를 약재로 사용한다.



적작약은 뿌리가 붉은빛이 도는 품종으로 높이가 50∼80㎝이다.

뿌리는 방추형이고, 근생엽은 1∼2회 우상(羽狀)으로 갈라진다.

소엽은 피침형,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백색·적색 등 여러 품종이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백작약은 높이 40∼50㎝로 밑부분이 비늘 같은 잎으로 싸여 있으며,

뿌리는 육질(肉質)이고 굵다. 잎은 3, 4개가 어긋나며, 3개씩 2회 갈라진다.

소엽(小葉)은 타원형 또는 도란형(倒卵形:거꿀달걀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월에 피며 백색이다.[네이버 지식백과]



뿌리는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한다.












은은한 보라색 작약이 다른 작약보다 더 아름다워 보인다.


*

*


작약 앞 어울정원에는 수레국화가 많이 피었다.


작년에는 꽃양귀비가 사람들을 시선을 끌더니

올해는 수레국화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원두막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고...




독일의 국화이기도 한 수레국화는

머리모양 꽃차례는 남청색, 청색, 연한 홍색, 백색 등 여러가지 품종이 있다.



높이 30-90cm이고 가지가 다소 갈라지며 백색 면모가 밀생한다.

꽃은 6-7월에서 가을까지 피지만 온실에서 가꾼 것은 봄에도 핀다.




어울정원의 원두막은 자리 경쟁이 치열해서

아침 일찍 가지 않으면 차지하기가 어럽다.






내년에는 양귀비가 어울정원을 차지하겠지...



어떻게 아셨는지 진사님들도 많이 오셨다.








장미꽃 보러 왔다가 생각지도 못한 작약과 수레국화

크고 화려한 작약과 작고 앙증맞은 국화의 모습에 매료되어

후덥지근한 날씨에 마음을 휠링하는 즐건시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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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분홍 바다를 이룬 군포 철쭉동산

2018. 4. 28(토), 니콘d750+니콘 24-120n, 20F2.8D




지난주 토요일, 2018 군포철쭉제가 열리고 있는 수리산에 다녀왔다.

올해로 철쭉동산을 조성을 조성한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군포시 수리산 자락에 100만 그루의 철쭉이 화려하게 피어,

3일 동안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로 관광들을 마음을 사로잡고 있지만

문화행사나 이벤트는 관심없고 철쪽동산만 둘러보고 왔다.



수리산역 3번출구로 나와 3~4분 곧장 올라오면 철쭉동산을 만난다.




붉은 바다를 이루고 있는 철쭉동산

 중간중간 푸른잎이 보이기도 하지만 모두가 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한다.



조금 일찍 온 탓일까 아직은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철쭉사이로 난 길을 따라 한반퀴 돌아 본다.




올해는 예전과 달리 철쭉동산 입구에 새로 전망대가 생겼다.

전망대에서 전체적인 철쭉동산을 바라보는 조망이 장관이라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기에 바쁘다.

또한 통로도 깨끗하게 잘 정비되고 이정표 비교적 잘 되어 있다.




통로 중간중간에 쉴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다.

잠깐 쉬면서 물도 마시고 담소도 나눌수 있어 좋지만 맑은날 한낮에는 햇살이 따가울듯 하다.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이 없는게 좀 아쉽다.



철쭉은 벌써 진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약70% 정도 핀 것 같다.

5월 첫주까지는 활짝 핀 철쭉을 만날 수 있을 듯 하다.



작년 축제때는 온통 붉은 물결이였는데 올해는 푸른잎이 많이 보인다.


 














입구 반대쪽은 확실히 철쭉이 덜 피었다.

아직 50%도 채 안 핀듯 푸른잎이 더 많이 보입니다.



중앙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동산



철죽사이로 난 통로를 따라 저마다 추억을 담기에 열심입니다.



올해는 붉은색 때문일까? 연산홍이 작년보다 훨씬 많이 보인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오늘처럼 기온이 높은 날에는 작은 우산이라도 준비하는게 좋겠다.

뜨거운 태양과 일찍 찾아온 더위에 철쭉동산 안에는 태양을 피해 쉴 만한 곳이 없다.






철쭉동산 윗쪽 너머로 수리산과 수리산 생태공원으로 가는 길이 있어

철쭉 구경 후 수리산 산행이나 생태공원도 둘러보면 좋을것 같다.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는 관광객들...

1시간 전과는 몰라보게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제는 통로를 따라 걷기도 쉽지 않겠다.





사랑의 포토존 앞에는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많은듯 하고...





야외무대에서는 어린이 마당극이 열리고 있다.









작년보다는 못하지만 내년을 기대하며 철쭉동산을 빠져 나온다.




2018 군포축제는 어제(29일)로 끝이 났지만

5월 첫주까지는 활짝 핀 철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도심과 가깝고 교통도 편리하여 철쭉구경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주 군포 철쭉동산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2017 군포철쭉제는>>>http://blog.daum.net/hyh4767/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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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들과 즐거운 산책

2018. 4. 22(일) 니콘 d750+니콘 24-120n




오후에 비 예보가 있다.

와이프는 소래산에 가자고 하지만 비 예보가 있어 포기하고,

그냥 집에 있자니 심심하고해서 혼자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무릉도원수목원에 가 보았다.

진달래, 벚꽃 등 화려한 꽃들에 잠시 잊고 있던 튤립이 많이 피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새롭게 단장한 공원이 궁금하기도 하였다.



부천자연생태공원은 지하철로 쉽게 갈 수 있어 좋다.

지하철 7호선 "까치올"역 1번 출구로 나와서 3~400m 올라가면 된다.



앙증맞은 작은 튜립이 먼저 반겨 주고 있네요.



비 소식이 있음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찾았다.

튤립 등 꽃들을 보기 위해서는 무릉도원수목원으로 가야한다.

수목원 입장료는 예전에는 무료였는데 언제부턴가 1,000원(부천시민은 500원)씩 받고 있다.

인천대공원 수목원도 무료이던데 무료입장은 안될까?

여튼 입장료가 있는 만큼 잘 꾸며져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수목원은 매표소 우측으로 들어 간다.

못보던 교감문이라는게 새로 생겼네요.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공간이라고 쓰여 있는데 아름다운 꽃들과 좋은 교감을 나눠보자~



노란, 빨간 튤립과 확 빠뀐 풍경에 잠시 발길을 멈추고...

좌측에 있는 정자도 사라지고, 산책로도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고, 화단도 잘 꾸며져 있다.

새롭게 단장하고 맞은 첫 인상은 "좋다" 라는 생각이...



좌측으로 자연생태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저기도 들어갈려면 입장료를 다시 내야 한다. 그래서 패스...



농경유물전시관에는 옛 농경생활을 엿볼수 있는 전시관으로

전통 초가집과 생활상을 재현해 놓았다.

"ㄱ" "ㄴ"자 형태의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틀, 디딜방아, 탈곡기, 장독대, 구유 그리고 모형으로 된 소 등이 전시되어 있다.

어른들에겐 옛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유발케 한다.




무릉도원수목원으로 가 본다.



수목원 입구



무릉도원수목원 입구의 오리연못, 근데 오리는 보이질 않는다.

오리연못은 무릉도원의 상징인 절리석 폭포가 장관이며,현실세계와 이상세계를 이어주는 연못으로

연못을 가로질러 들어가면 이상세계인 무릉도원 같은 수목원이 펼쳐진다.



수목원을 들어오면 넓다른 초원에 각종 수목들과 다양한 꽃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나무 잎은 물론 새로 돋아나는 줄기도 온통 황금빛인 "황금회화나무"가 신기하다.



용담





꽃댕강

상록성의 키 작은 나무로 늦은 봄부터 가을까지 본홍색 꽃이 피고 향이 좋고, 잎은 노란색이다.



메타쉐콰이어 숲도 생겼다.

아직 나무가 어리고 나무도 많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멋있을듯 하다.



수선화



꼬마 국화가 귀엽고 이쁘네요.




단아함이 돋보이는 하얀 국화






수수꽃다리



시간이 지나 나무와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나면

서부수도권의 수목원으로서 사랑을 받을 수 있을듯 하다.




꽃잔디





백합





연산홍



수목원 윗쪽에 어린이들을 위한 "숲체험원'이 새로 생겼다.



푸른 숲 아래 아이들이 좋아 할 모형들이 전시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것 같은데요.





튤립이 산책로를 따라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건 무슨 꽃인지 모르지만 이쁘네요.



조팝나무



보라색 튤립도 이쁘고...





튤립은 아닌것 같은데...




금당화



많이 본 것 같은데 이름이..."무스카리" 라네요.




붉은 꽃이 너무 화려해서 발길을 붙잡네요.

무슨 나무인지 아시는 분은 댓글 좀 달아 주세요.










야광나무꽃




명자나무꽃

화사한 꽃이 아름답고 향기 또한 은은하여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밝고 편안하게 해 준다네요.

열매는 작은 빨간 사과처럼 생겼으며,

향기가 강해 방향제로도 쓰이고, 약용과 식용으로 사용한다고...



박태기나무


새롭게 단장한 부천자연생태공원은 2000년 자연생태박물관,

2006년에 부천식물원이 개원하였고 2012년에 부천무릉도원수목원이 문을 열었다.

수목원은 아직 역사는 짧지만 깔끔하게 단장된 산책로 옆으로

다양한 나무들과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머지않아 큰 사랑을 받을것 같다.

또한 매점과 휴식공간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생태박물관과 식물원도 함께 있으며 교통도 편리하여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부천 최고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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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에 또 만나요

2018. 4. 15(일) 니콘 d750+니콘 24-120N




오랫만에 소래산팀들이 소무의도로 나들이 간단다.

시원한 바닷바람도 쐬고, 삼겹살도 구워 먹으면서 하루 재밌게 놀다온다고 한다.

와이프에게 우리도 같이 따라 가자고 했더니 아니 간단다.

난 가고 싶은데 안간다니 조금 섭섭하기도 하다.

일요일, 딱히 갈 곳도 없어 벚꽃 구경이라도 할겸 이른 아침 인천대공원으로 가보았다.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에서 내려 남문 쪽으로 들어가 보았다.

일요일이지만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은 많지는 않았다.

다만 산책 나오신 분들과 운동하는 사람들만이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벚꽃은 이제 절정을 지나고 푸른잎이 돋기 시작하지만

인천대공원의 벚꽃터널은 여전히 아름답기만 하다.












관모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대공원 벚꽃의 모습은 어떠할까 했는데...

뿌연 안개와 미세먼지 그리고 너무 멀어서인지 별다른 느낌이 오질 않는다.




관모산 입구 들꽃정원에 연못도 만들어 놓았네요.

물이 너무 깨끗하여 반영 샷 한번 담아 봅니다.



지난주말는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사람도 엄청 많이 왔다고 하던데...

절정을 지나서인지 오늘은 평사시 주말과 별 차이가 없는것 같다.






벚꽃은 모두가  하얀 꽃인 줄 알았는데 붉은 벚꽃도 색다르고 이쁘네요.







장수천 뚝길에도 벚꽃이 멋지네요.






마지막 벚꽃과의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너무 늦게 와서 아쉽지만 내년을 기대하며 올 벚꽃과 작별합니다.

내년에 다시 보자~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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