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봄꽃들로 아름답게 물든 진달래동산

2024. 4. 6.(토) / 니콘 z5+z24-120mm

 

 

부천 봄꽃 축제가 시작되었다.

매년 봄이 되면 부천시에서는 3대 봄꽃축제가 열린다.

먼저 원미산 진달래 축제(3월말)를 시작으로  도당산 벚꽃 축제(4월초),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4월 중순)가

연달아 열렸는데 올해는 기존 3대 축제에 이어 4월 20일부터 자연생태공원의 튤립 축제,

5월 25일부터 도당산 장미 축제까지 연결해서 부천시 5대 봄꽃 축제로 열린다고 한다.

그 중 첫번째 축제인 진달래축제는 지난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열렸다.

하지만 3월 중순 기온이 고르지 않아 축제기간에는 진달래가 활짝 안피었다는 소식에

축제 1주일이 지난 4월 6일 오전에 일찍 가보았다

 

 

 

진달래동산은 접근성이 쉬워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아 갈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에서 약 350m 거리에 있으며,

산행을 하고 싶으면 지하철 1호선 소사역에 내려서 원미산을 거쳐 약 30여분이면 올 수 있다.

자가용으로 올 경우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이나 "부천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은 주말이나 휴일에는 일찍 가지 않으면 주차하기 어려우므로

부천종합운동장 부설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편하다.

시내버스도 부천역, 송내역, 소사역에서 수시로 있다.

 

 

 

토요일 오전 7시경, 좀 이른 시간 때문인지 한적하다.

진달래는 화려하게 피었는데...

 

 

 

정문 오른쪽에 세워진 솟대

빨간 진달래, 하얀 벚꽃과 잘 어울리네요~

 

 

 

인증샷 찍으려면 한참 줄서서 기다리다 그냥 포기하고 했던 포토죤,

일찍 오니 한가합니다.

 

 

 

우측으로 새로운 포토죤도 생겼네요~

 

 

 

진달래동산을 한 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전망대로 올라간다.

양쪽으로 개나리도 활짝 피었다.

 

 

 

전망대에는 사진 작가(?)들이  많이 오셨다.

꽃들이 만개하여 누구나 아무데나 들이대도 예쁜 사진이 나올듯 하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진달래, 벚꽃도 활짝 피어 아름다운 모습이다.

 

 

 

전망대를 나와 우측으로해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진달래동산을 돌아본다.

진달래동산은 진달래, 벚꽃, 개나리가 서로가 경쟁이라도 하는듯 활짝 피어 동산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종합운동장이 내려다 보이는 이곳도 인기있는 포토죤

 

 

 

부천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부천 리첸시아 아파트

 

 

 

인증샷 담기에 최고 인기 장소 중 한 곳인 진달래동산 중앙 계단,

항상 북적거리던 이곳도 아직은 사람들이 많지가 않다.

조금 있으면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로 오르내리기가 쉽지 않을듯...

 

 

 

이쪽이 진달래꽃 색이 제일 짙고 예쁜것 같다.

 

 

 

진달래동산 중앙 무대에서 좌측 전망대.

이쪽도 최근 몇년 사이에 진달래를 많이 심어서 이제는 군락을 이루고 있다.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하얀 진달래,

하얀 진달래가 많지는 않지만 확실히 눈길을 끄네요~

 

 

 

중앙 무대에서 본 진달래동산

 

 

 

부천의 "오색 봄꽃 축제"는 계속해서 이어진다.

튤립축제는 4월 20일부터 28일까지, 장미축제는 5월 25일부터 6월 9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벌써 기대가 된다.

 

 

 

 

 

약 1시간 정도 진달래동산을 둘러 보았다.

진달래는 4월 6~7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둘째 주말까지는 아름다운 봄꽃들을 볼 수 있을것 같다.

예쁜 봄꽃들을 볼수 있어서 좋았지만 진달래동산 내에는 화장실이 하나도 없어서 아쉬웠다.

물론 축제때는 이동식 화장실이 마련되었지만 축제가 끝나자 화장실도 사라져 버렸고,

입구쪽에 화장실이 있지만 아침 일찍오니 화장실 출입문이 잠겨 있어 이용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진달래숲에서 쌀수도 없으니 오래 참을 수 없다면 진달래동산을 구경하기 전에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는게 좋을듯 하다.

진달래동산이 무료로 언제나 갈수 있는 곳이라면 화장실도 상시 개방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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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는 만개, 지금 가세요~
2023. 4. 8.(토) 니콘 z5+24-120
 

 
강화 고려산 진달래가 궁금하여 와이프랑 같이 다녀왔다.
부천 원미산과 함께  수도권에서 진달래 명소로 손꼽히는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 1주일 전이지만 벌써 만개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것 같아 아침 일찍 나섰다.
 
고려산은 인천 강화읍과 내가면, 하점면, 송해면 등 4개 읍·면의 경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436m로 비록 큰산은 아니지만 진달래 군락 만큼은 수준급이다.
4월초, 20여 만평 산능선과 비탈에 연분홍 물감을 풀어 놓기라도 한듯 천지가 꽃바다를 이룬다.
봄철에는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장관을 이루는 산이며 낙조봉 정상에서의 조망도 일품이다.
 
 

 
고려산 진달래군락지로 올라가는 코스는 여러곳이 있지만
쉽고 빠르게 정상까지 가려면 백련사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축제기간에는 백련사로의  자가용 통행을 막기 때문에 고인돌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백련사까지 도로를 따라 30여분 걸어서 가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산행을 자주 하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고려산에 온다면 고천리나 미꾸지고개에서 오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고비고개에 있는 구름다리, 혈구산과 고려산을 연결해 주고 있다.
4월 15일부터 진달래축제가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왔는데 벽련사로의 자가용 통행을 막고 있다.
축제 기간이 변경되었나?
곧바로 차를 돌려 고비고개로 왔다.
 
고비고개 구름다리를 지나자마자 도로 옆에 20여대 주차할 공간이 있다.
이곳도 빨리 오지 못하면 자리가 없어 구름다리 양 옆 도로에 빈 공간을 찾아서 주차를 해야 한다.
그것도 쉽지만은 않다.
주말이나 휴일에 고비고개에 주차할려면 빨리 와야 한다.
진달래축제때는 무조건 더 빨리 와야 한다.
 
 
 

크다란 소나무와 푹 꺼진 도로에 짙은 그늘이 깔려있어 분위기가 음습하다.
 
 
 

속이 텅 빈 건물, 철거하면 안되나?
 
 
 

좌측으로 울창한 소나무숲이 자리하고 있다.
 
 
 

계단을 오르고 계속되는 오르막을 올라 간다.
 
 
 

나무 계단을 지나 첫번째 오르막을 오르고...
 
 
 

6그루의 나무가 한데 뭉쳐 있다.
 
 
 

두번째 오르막을 숨가쁘게 올라간다.
고비고개에서 오르면 거리는 짧지만 경사도가 있다.
그래서 초보자나 나이 많으신 분은 힘이 많이 들것 같다.
 
 
 

정상의 탑이 보인다.
 
 
 

고비고개에서 약 40여분 올라오면 편안한 능선이다.
고려산 정상 0.6km 표지목 방향을 따라 가면 된다.
하지만 출입금지란느 표시가 있지만 줄은 넘어 곧바로 정상으로 질러 가는 사람이 있는데 위험하기도 하니 그러지 마세요.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맙시다요~
 
 
 

살짝 내려섰다가 왼쪽으로 이어 간다.
 
 
 

비록 미세먼지가 있기는 하지만 탁 트인 시야에 기분이 업 되고...
 
 
 

차가 백련사까지 못가면 많은 사람들이 청련사 쪽으로 와서 올라온다.
청련사 쪽은 고비고개에 비해 거리는 멀지만 경사도가 심하지는 않다.
산행을 자주 하신다면 고비고개, 그렇지않다면 청련사에서 오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잘 놓여진 데크로를 따라서...
 
 
 

데크로를 지나와 전망대에서 본 진달래군락지
고려산은 매년 4월초, 20여 만평 산능선과 비탈에 연분홍 물감을 풀어 놓기라도 한듯 붉게 변한다.
봄철에는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장관을 이루는 산이며 낙조봉 정상에서의 일몰 조망도 일품으로 출사지로도 유명한다.
 
 
 

데크로에는 중앙전망대 쪽으로 가는 사람, 나오는 사람, 사진 찍는 사람, 구경하는 사람 등 복잡하다.
진달래는 데크를 중심으로 우측에만 있다.
좌측은 꽃이 없다. 철쭉인가?
 
 
 

고려산 꽃등산의 백미는 고려산 정상에서 능선 북사면을 따라 펼쳐진 진달래 군락지.
특히 낙조봉까지 4킬로미터 능선 20여만평을 진달래 꽃밭이 수놓는다.
해거름에 낙조봉에 서면 석모도 앞 잔잔한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떨어지는 해넘이를 볼 수 있는데
강화 8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진달래 군락지에 왜이리 소나무가 많은지,
소나무 사이에 진달래일까? 진달래 사이에 소나무일까?
여튼 많지도 않은 진달래속에 소나무까지 있으니 진달래군락지라고 하기에는 거시기하다.
 
 
 

진달래군락지 중앙전망대 

 

 

미꾸지고개나 적선사 쪽으로 가는 능선

 

 

 

고려산의 원래 이름은 오련산(五蓮山)이라고 한다.

인도에서 온 조사가 이 산정의 연못에 피어난 적, , , , 흑색의 다섯송이 연꽃을 허공에 던져

그 꽃들이 떨어진 곳에 적련사 (현 적석사) , 황련사, 청련사, 흑련사(묵련사) 5개의 사찰을 지었고 ,

산 이름도 오련산이었다고 지었다고 전한다.

 

현재는 백련사와 청련사 그리고 적석사의 3개 절만이 남아있다.

산중턱에는 고구려 장수왕때 창건한 적석사 절이 있다.

절 서쪽 정상으로 오르면 낙조봉이 있어 그 곳에서는 서해 수평선 바닷물을 붉게 물들이며 해지는 광경을 볼수 있는데

보는 이로 하여금 황홀한 느낌을 만끽케 한다.

 

 

 

남는건 사진이라고 했나요?
꽃 구경 왔으니 한 장이라도 더 남겨야죠~
 
 
 

창녕 화왕산이나 대구 비슬산, 여수 영취산과는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바다와 어우러진 진달래군락이 아름답기는 하네요.
 
 
 

 
고비고개에서 약 50분 올라와 진달래군락지에서 머물다 다시 고비고개로 내려간다.
고비고개에서 올라오는 코스가 경사도가 있기는 하지만 거리가 짧기에 평소 산행을 하시는 분이라면
총 3시간이면 충분하다.
 
예전보다 약 1주일 먼저 만개한 고려산 진달래,
개체수도 화려함도 예전만 못하여 기대만큼 만족하지는 못해도 올 마지막 진달래는 실컷 구경하고 간다.
혹 누가 진달래 명소로 추천해 달라고 하면 강화 고려산은 망설일것 같다.
교통편도 불편하고 진달래군락지로 올라가는 것도 힘들고....
산행도 하고 진달래 구경도 하시려면 혈구산에 출발해서 고려산으로 오는 것도 좋겠지만,
단지 잔달래 구경이 목적이라면 차라리 도심에 있어 교통도 편하고
진달래, 개나리, 벚꽃이 함께 즐길수 있는 부천 원미산 진달래동산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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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봄꽃 축제가 시작되다.
2023. 03. 30.(목), 니콘 d7500+시그마 17-70mm
 

 
부천의 3대 봄꽃축제가 원미산 진달래축제(4월 1일~2일)를 시작으로 도당산 벚꽃축제(4월 8일~9일),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4월 15일)가 1주일 간격으로 열린다.
그중 첫번째 축제인 진달래축제는 부천의 진산인 원미산 자락에서 4월 1일부터 열리는데
이틀전 출근을 잠시 미루고 잠깐 둘러보고 축제 당일 4월 1일에 다시 가보았다.
 
원미산 진달래축제는 부천시 3대 봄꽃축제중에 하나로 춘의동에 소재한 원미산의 진달래꽃을 소재로 지역 주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할 목적으로 개최되는 지역축제이다.
이 축제는 원미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매년 4월이면 진달래꽃이 만발하기 때문에 부천시 뿐 만아니라
서부 수도권을 대표하는 꽃 축제로 매년 발전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열리지 못했던 가수 초청 공연과 시민 노래 자랑 그리고 문화 행사와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우수 공산품 전시판매장과 푸드트럭 코너도 마련되어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목요일 오전 8시경, 주말이면 독사진 찍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던 이곳도 평일이라 그런지 한적하다.

 

 
 

안쪽으로 조금 들어와 우측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원미산 진달래동산을 한 눈에 볼수 있는 전망대에 오르게 된다.

 조망은 좋은데 역광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본 진달래동산 중앙부분, 벚꽃이 조금 덜 피어 살짝 아쉽다.

 

 

 

전망대에서 우측으로 돌면 종합운동장을 멋지게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고

그 옆으로 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원미산 둘레길 능선에 오르면 부천의 랜드마크가 된 중동 리첸시아 빌딩이 한눈에 보인다.

66층의 쌍둥이 빌딩이 진달래와 어울려 멋지네요~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인생샷 찍기에 좋은곳으로 이름 중앙 계단,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로 인해 오르기도 내려가기도 힘든 곳인데...

 

 

 

동산 좌측으로 식재된 진달래가 코로나로 못받던 지난 몇년 사이에 몰라보게 자랐다.

 

 

 

역광이라 사진이 이쁘게 나오질 않는다.

 

 

군데군데 진사님들도 보인다.
비록 오전이라 역광이지만 아무래도 복잡한 주말보다는 평일이 사진 찍기에는 좋은가 보다.
 
 
 

여기도 벚꽃이 피면 진달래와 환상의 터널이 되는 곳인데...
 
 
 

중앙 공연무대, 벚꽃은 이제 피기 시작한다. 
 
 
 

좋은 사진을 담으려는 열정이 부럽기도 하다.
 
 
 

다시 전망대로 올라오고...
 
 
 

주말이면 벚꽃도 피고 정말 아름다울듯 하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넘 잘 어울리네요~
 
 
 

약 40여분 정도 둘러보고 출근때문에 진달래동산을 빠져 나온다.
 
 
 

 종합운동장 앞에 목련도 한껏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 4월 1일 진달래축제가 시작되어 오전 11시경 다시 찾았다.
이틀전과 다르게 진달래도 벚꽃도 활짝 피어 수많은 사람들로 축제장은 그야말로 꽃보다 사람이 더 많은것 같다.
 지난 목요일과는 달리 역광도 아니라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이하 니콘 z5로 촬영

입구 전망대에서 본 풍경,
이틀 사이에 벚꽃도 활짝 피었다.
 
 
 

중앙 계단쪽에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사진을 제대로 찍을수가 없다.
 
 
 

목요일만해도 벚꽃이 하나둘 피기 시작했는데 이틀 사이에 만개하여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다.
 
 
 

썰렁했던 중앙공연무대 앞에도 벚꽃도 만개하고, 많은 사람들로 가득하니
축제장의 느낌이 난다.
 
 

 
원미산 진달래도 축제일인 4월 1~2일을 기점으로 절정을 지나고 있다.
진달래 구경을 계획하고 있다면 멀리갈 필요없이 도심에서 가까워 교통편도 편리하고
원미산도 높지 않아 가족, 연인들과 즐기기에 그만인 원미산 진달래 동산,
이번주까지는 괜찮을듯 하니 방문해 보시기 추천드립니다.
참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요금도 저렴하고 넓은 종합운동장 부설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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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은 붉게 불타 오르고...

2019. 4. 20(토) 니콘d5300+토키나 11-20, 시그마 18-250




고려산은 수도권 진달래 군락지로 부천의 원미산과 더불어 손꼽히는 곳 중의 한 곳이다.

  비록 큰산은 아니지만 진달래 군락 만큼은 수준급이다.

4월 중순이면 20여 만평 산능선과 비탈에 연분홍 물감을 풀어 놓기라도 한듯 천지가 꽃바다를 이룬다.

진달래의 명산이라는 화왕산, 비음산, 영취산, 무학산, 비슬산등 어느산 못지않게 넓은 면적과 조밀한 밀도를 가진 진달래밭이다.

지난 2017년에 와이프랑 같이 가보고, 다시 고려산을 가보기로 한다.

와이프는 피곤한지 안간다고하니 혼자 일찍 집을 나선다.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로 오르는 코스는 몇개가 있지만

2015년 와이프랑 함께했던 코스로 오르기로 한다.

미꾸지고개-고인돌군-고려산-청련사-백화리 코스로 약 3시간이 걸렸다.



[8시 17분] 산행들머리인 미꾸지고개

오전 6시 5분, 부천대 앞에서 좌석버스 9008번을 타고 약 30분후

고촌에서 3000번으로 환승한다.

고촌에서 약 1시간을 달려 강화터미날에 도착하니 운 좋게도 30번 버스가 출발직전이다.

군내버스로 25여분을 가니 미꾸지고개(산화고개)에 도착한다.

5년전이나 변함없는 허름한 가게에서 간단히 초코렛과 빵, 우유를 사서 산행에 나선다.



안내도를 다시 한번 보고 출발~

오늘 산행은 새로 장만한 토키나 광각렌즈 11-20mm와 동행한다.

그동안 함께했던 풀프레임 광각렌즈인 탐론 17-35 F2.8-4 렌즈를 떠나보내고

크롭 광각렌즈인 토키나 11-20을 최근 새로 들었다.

탐론도 17-35도 좋았지만 단지 풀프레임 바디가 무거워 조금이나마 무게를 줄여 보고자,

손해를 감수하고 크롭용 광각으로 바꾸고 말았다.



완만하게 오르막이 이어진다.



소나무가 싹뚝싹뚝 잘려 나갔다.

뭔일일까? 새로운 건물이 들어 설려고 하나???

마음이 좋지 않다.




아직은 진달래가 보이질 않는다.



20여분 올라오면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쉽다.



진달래를 만나기 시작한다.

분홍빛 진달래 뭉치가 예쁘기만 하다.

진달래 군락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8시 50분] 첫번째 이정목을 만난다.

고려산까지 3.5km






내가저수지 쪽 조망



일몰 조망으로 유명한 낙조대

언제 출사라도 한번 올 기회가 있을런지...




[9시 8분] 적선사로 내려 갈 수 있는 삼거리 도착

적선사까지는 0.4km로 얼마되지 않지만 진달래가 궁금해서 그냥 지나간다.

가급적 일찍 산행을 끝내고 빨리 강화도를 빠져 나가고 싶은 마음 때문에 안가는지도 모르겠다.



고려산 정상도 눈에 들어 온다.




[9시 23분] 고인돌군을 지나고...


 





두번째 고인돌군을 지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스쳐갔는지 벌거벗은 나무는 빛이 반짝반짝 납니다.



[9시 43분] 진달래군락지를 조금 못미처 화산한 진달래들이 먼저 만나고...





드디어 군락지에 도착한다.



조금 이른시간임에도 진달래군락지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올라 왔다.

고비고개, 청련사, 백련사에서 올라오면 미꾸지고개 보다는 좀 더 일찍 올 수 있다.



솜 뭉치 같은 핑크빛 진달래가 넘 아름답네요.






[9시 54분] 들머리에서 약 1시간 35분 걸려 진달래 전망대 도착.

정상 부근의 진달래는 지금 최고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고려산 진달래의 백미는 고려산 정상에서 능선 북사면을 따라 펼쳐진 이곳 진달래 군락지이다.

특히 낙조봉까지 4킬로미터 능선 20여만평을 진달래 꽃밭이 수놓는다.

해거름에 낙조봉에 서면 석모도 앞 잔잔한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떨어지는 해넘이를 볼 수 있는데 강화 8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약 10분간 머물다 헬기장이 있는 고려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데크에는 오르는 사람, 내려가는 사람들로 복잡하다.

그래도 지금은 걸을 수 있지만 한 두 시간 지나면 빠져 나가기가 쉽지 않을듯...




지나온 군락지를 돌아보고...




고려산 진달래는 예전만 못한 것 같다.

진달래 나무도 많이 죽었는지 개체수가 줄었고,

반대 쪽은 진달래가 하나도 없다.




[10시 20분] 군부대가 자리한 고려산 정상 헬기장.

넓은 헬기장은 야외 식당처럼 느껴진다.



시그마 18-250mm 줌으로 군락지를 댕겨 본다.






[10시 27분] 진달래 포토죤



청련사로...



청련사 쪽에서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다.

복잡해지기 전에 어서 내려 가자...



[10시 51분] 군부대 헬기장에서 약 30분 걸려 청련사 도착.



수령 700년이 넘은 느티나무, 둘레가 4m가 넘는다.







[11시] 빵과 우유로 간단하게 요기하고 국화리로 내려간다.


 



도로를 따라 20여분 내려 간다.



[11시 17분] 국화리 축제장에 내려 오고...

양 옆으로 음식 내음으로 발걸음을 붙잡지만 혼자 먹기도 거시기하고...



[11시 19분] 군부대 헬기장에서 하산한지 약 1시간, 국화2리 마을회관 도착하여

약 3시간의 고려산 진달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처음 동행한 토키나 11-20mm 광각렌즈는 탐론 17-35mm 렌즈보다 조금 무겁지만

크롭바디가 가벼워 전체적으로 무게가 즐어들어 조금은 편하다.

전에 토키나 12-24mm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어 11-20mm도 색이 진하고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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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봄꽃들의 잔치

2019. 4. 13(토), 니콘 d750+니콘 24-120N, 삼양 135mm



봄꽃들도 이번주가 절정이라고 하는데 일요일에 비가 온단다.

양평 산수유는 이미 끝난것 같고,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토요일부터 열린다고 하지만 아직 절정은 아니라 하고...

와이프는 그냥 도당산 벚꽃이나 보러 가자고 한다.

도당산 벚꽃 축제는 지난주에 열리기로 돼 있으나

벚꽃이 덜 피어 한주 미루어 오늘부터 이틀간 축제가 열린다고 하여 가보았다.



지하철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로 나와서 한전 부천지사 방향으로 약 200m 오면

도당산 입구에 도착한다.



입구부터 화려하게 만개한 벚꽃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파란하늘에 솜사탕처럼 하얀 꽃뭉치가 장관이다.




언제부턴가 등 대신 우산이 축제장을 대신하고 있다.




색색의 우산이 하얀 벚꽃과 어우러져 멋지네요.




부천 3대 봄꽃축제 중 하나인 도당산 벚꽃축제

원래 지난주가 축제일이였으나 벚꽃이 늦게 피는 바람에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게 되어

많은 사람들로 몰려들고 있다.











도당산(唐山)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여월동과 여월동에 걸쳐 있다.

()는 본래 도()에서 나온 말로 무리를 뜻한다.

이 도()가 질그릇 도()로 바뀐 것으로 보는 것이 좋다.

()이라는 말은 당나라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도당이라는 땅이름은 물가에 막아 놓은 둑을 의미한다.

이 둑이 삼한시대 이전에는 성()으로도 쓰였다.

따라서 도당산이란 물을 막아 둑처럼 생긴 산이라는 뜻이다 

높이는 106.5m이며, 남쪽으로 춘의산·둔대산·원미산으로 이어진다.










도당산 정상에는 옛 배수지였던 이곳이 천문과학관이 세워지고

넓은 마당에 잔디가 심어져 아이들과 놀기 좋은 공간이 만들어졌다.




축제는 잠시후...



예전에는 없던 푸드트럭 앞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있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개나리도 활짝...



파란하늘이 벚꽃을 더욱 아름답게 해준다.



























벚꽃 구경 후 원미산 진달래동산으로...



원미산 진달래는 지난주와는 다르게 활짝 피었다.



















부천 3대 봄꽃축제인 원미산 진달래축제, 도당산 벚꽃축제가 끝나가고

이제 춘덕산 복숭아축제가 4월 21일 열린다.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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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개나리, 벚꽃 등 화려한 축제가 이어지고...

2016. 4. 10(일) 니콘 d7200+토키나 12-24mm, 시그마 18-250mm





봄이 되면 부천은 온통 꽃 축제로 들썩인다.

4월 원미산 진달래 축제, 도당산 개나리 축제에 이어 5월에는 도당산 장미축제가 연달아 이어진다.

어제부터 시작된 진달래 축제와 벚꽃 축제에 수도권의 많은 사람들이 부천으로 몰려들어

부천은 화사한 꽃들과 함께 아름다운 축제에 생동감이 넘처흐르고

설레임 안고 무작정 원미산으로 가본다.



부천 원미산 가는 방법은
부천역이나 소사역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갈수도 있지만 도로 사정상 정체되기 쉬우니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하여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로 나가시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산행을 좋아하시면 소사역 북부역으로 나와서
차로를 따라 우측으로 가다가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육교 위로 올라가면
원미산으로 오르는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정상 팔각정까지는 약 40분, 진달래 동산까지는 20여분 더 가면 만발한 진달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들머리에서 10여분 오르면 벚꽃터널을 만날수 있습니다.

벚꽃터널은 역곡으로 내려가는 능선으로 약 100여m 이어진다.



원미산 정상 팔각정도 가까이 보입니다.

조선 후기 이후에 "원미산"으로 불리웠다고 한다.

원래의 이름은 아주 '신성한 큰 산'이란 뜻의 "멀미산"으로 불리웠다가,

조선 후기 이후에 "원미산"으로 불리웠다고 한다.



팔각정을 지나면 부천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리첸시아 빌딩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을 지나고...



진달래가 감싸고 있는 부천종합운동장



좀 더 가까이 당겨보고...








벚꽃과 어우러진 진달래, 참 이쁩니다.



원미산은 노랑, 빨강, 하양 아름다운 색깔로 물들이고...



주먹만한 진달래가 탐스럽게 핀 이곳이 진달래동산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으로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출입금지"라는 표시가 걸려 있건만 눈에 보이질 않는 것 같다.

제발 눈 좀 뜨고 구경합시다.

정말 이런 사람들 보면 화가 난다.



시그마 18-250mm 줌으로 바꿔서 댕겨본다.(이하 사진은 18-250mm 촬영)




진달래 축제에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치러진다.



















원미산을 나와 종합운동장역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약100m쯤 내려와

우측으로 약 20여분 올라가면 도당산 정상 팔각정에 오르게 된다.



도당산은 벚꽃축제가 한창이고...




나무에 메달린 형형색색의 우산이 이채롭기도 하고

화려한 색상이 벚꽃과 잘 어울리네요.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잊어버리지 않게 손 꼭 잡고 다니세요.




축제에 노래 자랑이 빠지면 않되겠죠?






진달래 보러 갈까? 벚꽃 구경 갈까? 고민하십니까?

그럼 분홍빛 진달래, 순백의 벚꽃을 한껏번에 즐길수 있는 부천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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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가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2015년 4월 4일(토)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과 춘의동, 소사동, 역곡동에 걸쳐 있는 부천의 주 산으로

원래의 이름은 아주 '신성한 큰 산'이란 뜻의 "멀미산"으로 불리웠다가,

조선 후기 이후에 "원미산"으로 불리웠다고 한다.

 

최공봉은 해발 167m의 장대봉으로 팔각정이 있으며

부평의 계양산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까게 다가오고, 뒤쪽이 할미산이

그리고 멀리 김포의 한강 줄기가 안개속에 희미하게 보인다.

특히 매년 4월이면 온 산을 붉게 수놓으며 진달래 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수도권 최고의 진달래 산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원미산의 진달래 향기에 빠져 본다.

 

 

 

 

 

 

 

 

 

 

진달래꽃에 믇힌 부천종합온동장

 

 

 

 

 

 

 

 

 

 

 

 

 

 

 

 

 

 

 

 

 

 

 

 

 

 

 

 

 

 

 

 

 

 

 

 

 

 

 

 

 

 

 

 

 

 

 

 

원미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부천시내의 조망도 탁월하다.

 

 

가운데 솟은 산이 인천 계양산

 

 

부천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리첸시아 쌍둥이 빌딩

 

 

부천 원미산 가는 방법은

부천역이나 소사역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되지만 차가 정체되기 쉬우니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하여 종합운장역 2번 출구로 나가시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산행을 좋아하시면 소사역 북부역으로 나와서

차로를 따라 우측으로 가다가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육교 위로 올라가면

원미산으로 오르는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정상 팔각정까지는 약 40분 걸리며, 20여분 더 가면 만발한 진달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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